손흥민, 400경기 출전 대기록…비유럽 선수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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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4백번 째 경기를 치렀습니다.
유럽 선수를 제외하면 처음 세운 대기록입니다.
소속팀 토트넘도 손흥민을 위한 특별 영상을 만들어 축하했는데요.
정윤철 기자가 지난 사백 경기의 잊지 못할 순간들을 돌아봤습니다.
[기자]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긴 손흥민.
2019년 '73m 질주 원더골'로 전세계 가장 멋진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현지 중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터뜨린 최고의 골입니다."
2년 전엔 전매특허인 강력한 감아차기 중거리포로 아시아 선수 최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했습니다.
9시즌 동안 손흥민이 만든 역사적 순간들은 토트넘이 특별 제작한 애니메이션에 담겼습니다.
카메라로 촬영을 할 때마다 뜻깊은 장면들이 한 장의 사진으로 인화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에는 '400번째 게임'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오늘 웨스트햄전에 선발 출전해 토트넘에서의 400번째 경기를 치른 손흥민을 축하하기 위한 겁니다.
역대 토트넘 선수 중 14번째이자 비유럽 선수 최초의 대기록입니다.
손흥민은 득점엔 실패했지만,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경기 결과는 1 대 1 무승부.
토트넘의 선제골을 넣은 브레넌 존슨은 주장 손흥민의 대기록을 축하했습니다.
[브레넌 존슨 / 토트넘]
"손흥민과 함께 뛰는 건 영광입니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손흥민은 멋진 사람입니다."
구단과 재계약 협상 중인 손흥민은 토트넘의 역대 득점에서도 5위에 올라 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팀의 성공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제게 개인적인 성취보다 중요한 것은 팀이 더 성공적인 결과를 얻는 것입니다."
손흥민은 8일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시즌 16호 골에 도전합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
정윤철 기자 trig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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