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가 4부 리그급이라고? 그럼 당신은 3부 리그급 감독이겠네”...펩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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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로이 킨의 발언에 반격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절대 아니다. 나는 그(킨)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것은 마치 '나는 2~3부 리그 수준의 감독이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홀란드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고 지난 시즌, 우리가 우승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선수다. 우리가 충분한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이유는 홀란드 때문이 아니다. 우리는 더 많은 공격 숫자와 함께 더 많은 존재감이 필요하다"라며 킨의 발언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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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로이 킨의 발언에 반격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4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한다. 현재 맨시티는 승점 64점으로 리그 3위, 빌라는 59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과르디올라 감독. 지난 아스널과의 맞대결 이후 많은 화제를 모았던 킨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킨은 지난 맨시티와 아스널의 경기를 지켜본 후 엘링 홀란드를 콕 집어 “홀란드의 전반적인 플레이 수준은 너무 낮다. 오늘뿐만이 아니다. 골대 앞에서의 그는 세계 최고지만 전반적인 플레이는 형편없는 수준이다. 그는 거의 리그2(4부 리그) 선수와 같다. 나는 그를 그렇게 본다. 경기력이 향상될 필요가 있다. 향후 몇 년간은 그럴 것이다. 뛰어난 스트라이커가 되는 것은 환상적인 일이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을 올릴 필요가 있다”라고 비판한 바 있었다.
킨의 발언은 많은 파장을 몰고 왔다. 특히 PL의 전설적인 공격수인 개리 리네커는 그의 발언을 두고 “그가 킨인 것은 알지만 좀 과했다. 웃음이 나왔다. 경험이 쌓이면서 몇 가지 요령을 익히면 더 좋아질 것이다. 답답할 수도 있고 때로는 공이 튕겨 나가기도 하고 공을 놓치기도 한다. 최전방에서 뛰어보지 않은 선수들은 그가 버텨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른다”라고 맞대응하기도 했다.
‘애제자’를 향한 비판에 과르디올라 감독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절대 아니다. 나는 그(킨)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것은 마치 ‘나는 2~3부 리그 수준의 감독이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홀란드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고 지난 시즌, 우리가 우승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선수다. 우리가 충분한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이유는 홀란드 때문이 아니다. 우리는 더 많은 공격 숫자와 함께 더 많은 존재감이 필요하다”라며 킨의 발언을 반박했다.
이어 “우리는 뛰어난 경기를 펼쳤다. 아스널과의 경기를 다시 분석해 봤는데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많은 사람을 놓쳤다. 그가 골을 놓친 행동도 있고, 감독의 실수도 있고, 상대가 정말 강한 경우도 있다. 이유는 정말 많다. 그것이 축구고, 팀 스포츠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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