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美의회 합동연설서 과거사 반성 언급 안할 듯”

2024. 4. 3. 19: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 초순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1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과거사와 전쟁에 대한 반성을 언급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지지통신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3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2015년 4월 아베 신조 전 총리 이후 일본 총리로서는 9년 만에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이달 초순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1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과거사와 전쟁에 대한 반성을 언급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지지통신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 간부는 합동 연설에 과거사 반성이 포함될지에 대해 "일단락돼 있다"며 "이번 연설에서 언급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2015년 4월 아베 신조 전 총리 이후 일본 총리로서는 9년 만에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패권주의 행동을 강화하는 중국과 러시아를 염두에 두고 미국과 일본이 '글로벌 파트너'로서 뜻을 같이하는 나라와 함께 국제질서 유지에 공헌해 나가겠다는 자세를 보일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지난달 5일 기시다 총리의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 계획을 알리면서 "국제사회가 여러 과제에 직면한 지금이야말로 미일의 강한 결속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forest@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