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 불어닥친 '학폭 논란'...진실 공방 계속
송하윤 측 학폭 논란 부인…"일면식도 없는 사이"
연예계 학폭 논란 계속…누리꾼 뭇매 이어져
'사실무근' 입장…전성기 발목 잡은 학폭 논란
[앵커]
연예계에 또다시 학교 폭력 논란이 불어닥쳤습니다.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연예인에겐 누리꾼들의 비판이 빗발쳤는데, 진실 공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혜린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인기드라마에서 악역으로 열연한 배우 송하윤 씨가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한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 익명의 제보자가 배우 S 씨에게 이유도 모른 채 1시간 반 동안 맞았다고 주장했고, 그 배우가 송 씨로 지목되면서 논란이 인 겁니다.
송 씨는 학교폭력 의혹을 거듭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소속사는 입장문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에서 방송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제보자와 송 씨는 일면식도 없단 겁니다.
소속사는 제보자와 해당 방송에 대한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예계 학교폭력 논란은 끊이질 않았습니다.
최근엔 드라마 활동으로 전성기를 맞은 배우들이 학교 폭력 논란으로 누리꾼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세웠지만, 논란이 모처럼 맞은 전성기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박희아 / 대중문화 평론가 : 2000년대 초반부터 게시판 문화가 굉장히 활성화됐고 2010년대 이후부터 SNS 문화가 확장됐어요. 근데 이 두 가지 문화가 결합하면서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유명인들의 도덕적 기준에 대해서 얘기하는 사람들의 시각이 넓어지고….]
또 익명에 기댄 학교 폭력 제보가 자칫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채 여론 재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YTN 김혜린입니다.
영상편집 :양영운
그래픽 : 김효진
YTN 김혜린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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