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양문석 사업자대출 전액 회수키로…"용도 외 사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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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가 3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 자녀에게 해준 사업자대출을 전액 회수하기로 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날 "양 후보가 불법적으로 대출을 받았는지 여부는 아직 더 들여다봐야 하지만 사업자대출 자체는 용도 외 목적으로 사용된 것이 확인됐다"며 "전액 회수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현장 검사를 통해 양 후보의 자녀가 받은 사업자대출 11억원이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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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가 3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 자녀에게 해준 사업자대출을 전액 회수하기로 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날 "양 후보가 불법적으로 대출을 받았는지 여부는 아직 더 들여다봐야 하지만 사업자대출 자체는 용도 외 목적으로 사용된 것이 확인됐다"며 "전액 회수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현장 검사를 통해 양 후보의 자녀가 받은 사업자대출 11억원이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 사업자대출을 받은 채무자는 대출을 실행한 뒤 3개월 이내로 사업 목적에 맞게 대출금을 사용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증명하지 못하면 금융기관은 대출금을 회수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양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중앙회와 공동 검사에 나섰다. 금감원은 중앙회의 현장 검사 과정에서 금융기관 간 금융 거래 내역 등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행정안전부의 검사 동참 요청에 따라 지원 인력 5명을 파견했다.
양 후보는 2021년 4월 대학생이던 자녀의 명의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사업자대출 11억원을 받았다. 과거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구매할 때 생긴 빚을 갚기 위해 해당 대출을 일으켰다는 의혹이 최근에 일었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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