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오브라이프, 이들에게는 항상 ‘기대 이상’만 있을 뿐 [쇼케이스] 

2024. 4. 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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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키스오브라이프 (제공: S2 엔터테인먼트)

4세대 걸그룹 중 ‘핫걸’들만 모아놓은 ‘아이코닉’한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첫 번째 싱글 앨범 ‘Midas Touch’를 들고 컴백했다. 이번 컴백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가 3일 오후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됐다. 

항상 힙하고, 독보적인 무드를 뽐내온 키스오브라이프는 이번엔 2000년대 메인스트림을 떠오르게 하는 사운드를 들고 나타나 또 한 번 대중들을 놀라게 할 준비로 무장했는데. 거칠지만 직관적인 사운드의 ‘Midas Touch’는 신선하게 다가오는 유려한 멜로디와 신시사이저의 레이저, 그리고 멤버들의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이번 싱글을 통해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관계의 끝을 향하는 순간을 마주하는 과정까지의 사랑의 이면을 노래한다. 

좋은 노래는 물론 힙한 멤버들의 스타일, 무대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퍼포먼스와 라이브 실력으로 무장한 ‘4세대 최강자’ 키스오브라이프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자.

# 앨범 소개 

쥴리: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랑 때문에 행복하기도, 아파하기도 하지 않나. 사랑하면서 남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유롭고 진실되게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Midas Touch’와 ‘Nothing’ 두 곡이 수록되어 있다. ‘Midas Touch’는 사랑의 시작, ‘Nothing’은 사랑이 끝날 때의 감정을 노래한다. 

벨: ‘Midas Touch’는 2000년대 팝의 전성기를 떠올릴 수 있는 곡이다. 사랑에 대한 진솔한 가사는 물론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이 돋보인다. 

하늘: ‘Nothing’은 사랑이 끝나고 변해버린 상대방을 바라보는 모습에서 아련한 감정선을 느낄 수 있다. 각기 다른 보컬과 음색으로 섬세하게 감정을 표현했다. 아련하면서도 긴 여운이 느껴지는 곡이다. 

# 질의응답 

Q. 데뷔하자마자 화제가 된 그룹이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부담은 없었나 

쥴리: 확실히 두 번째 컴백이다. 조금 부담이 됐다. 저희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신 많은 분들께 높아진 퀄리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벨: 조금 있었다. 좋은 부담인 것 같다. 그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원동력이 되었고, 꼭 필요한 부담이라고 생각했고, 대중분들의 관심에 정말 감사했다. 색다른 걸 하면서 성장하는 기분도 많이 들었다. 

사진: 키스오브라이프 (제공: S2 엔터테인먼트)

Q.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해인에게 받은 조언 

쥴리: ‘늘 너희답게 재밌게 해라’라고 한다. 

Q. 이번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한 것 

쥴리: 디테일, 퀄리티, 무대 준비, 녹음 등 섬세한 것들에 집중을 많이 해서 연습하고 노력했다.

Q. 이번 음반으로 ‘괴물 신인’ 이상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하늘: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공개될 콘텐츠에서 많이 말했는데 ‘핫걸’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었다. 많이 써주시면 감사드리겠다(웃음). 

벨: 우리 넷이 개성도 있고, 자신감이 넘친다. 그리고 실력적으로도 ‘핫’하다. 

Q. 작년에 주목을 많이 받았는데 어떤 점을 대중들이 좋아했다고 생각하나 

나띠: 시상식 무대를 보여드리고,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셨다. 우리가 모든 무대를 라이브로 하는 것은 물론, 퍼포먼스에도 힘을 많이 줬는데 그걸 보고 관심 가져 주신 것 같다. 

Q. 타이틀곡 ‘Midas Touch’가 2000년대 팝을 연상시킨다고. 이런 장르를 택한 이유 

벨: 우리 회사 분들과 멤버들도 그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킬만한 노래를 원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이번에 가지고 나오게 됐다. 

Q. 2000년대 초반 감성을 앨범 구성과 음악에도 많이 담았는데, 참고한 부분 

나띠: 개인적으로 그 시절 음악을 좋아해서, 이효리 선배님과 보아 선배님 모두 내 롤모델이다. 그래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 ‘Midas Touch’는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보고 많이 영감 받았다. 그 시절에 ‘Toxic’ 같은 곡의 감성을 우리가 많이 연구했다. 우리만의 색깔로 준비했다. 

Q. 얻고 싶은 수치적인 성과가 있다면 

하늘: 이번 앨범에서 얻고 싶은 성과는 아무래도 데뷔했을 때부터 쭉 말하긴 했지만 라이브가 강점이다 보니 음악 방송 1위를 해서 앵콜 무대 꼭 하고 싶다(웃음).

사진: 키스오브라이프 나띠 (제공: S2 엔터테인먼트)

Q. 어떨 때 키스오브라이프가 아티스트라고 느껴지는지 

벨: 무대를 너무 사랑하고, 무대 위에 있기 위해 태어났다고 생각한다. 대중분들께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들에 항상 집중한다. 이럴 때 우리가 아티스트인 면이 보이는 거 같다. 네 명 모두 뚜렷한 개성과 각자 잘하는 부분이 있어서 서로 보완해 주고, 알려주고, 키워나간다. 

쥴리: 멤버들 모두 다 스스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걸 봤을 때 아티스트답다고 생각이 든다. 늘 발전하기 위한 간절함이 있다는 점도. 그리고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단점도 보완하면서 노력하는 모습들이 우리가 성장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한다. 

Q. 나띠 솔로 ‘Sugarcoat’도 2000년대 스타일이다. 계속 키스오브라이프가 이런 스타일을 가져갈 것인지 변화를 줄 것인지 

나띠: 키스오브라이프는 항상 도전적인 걸 많이 하려고 한다. 힙합에 도전했다면 이제 2000년대 감성도 도전한 거다. 다음엔 어떤 걸 할지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도전하는 그룹이다. 

하늘: 우리가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정말 많은 장르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기에 다음 활동에도 계속 무궁무진한 모습이 나올 것 같다(웃음). 

키스오브라이프의 2000년대 감성을 만나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Midas Touch’를 감상해 보자.

글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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