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산초가 텐 하흐를 이겼다... 새 디렉터 합류+감독 교체설→입지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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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다시 활약할지도 모르겠다.
영국 '미러'는 3일(이하 한국시간) "만약 제이슨 윌콕스 디렉터가 계획대로 맨유에 합류한다면 산초는 맨유에서의 경력을 부활시킬 수 있는 제안을 받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윌콕스 디렉터의 합류가 곧 산초의 부활을 의미한다고 보았다.
매체에 따르면 윌콕스 디렉터는 어린 산초를 두고 "U-18 팀에서 경기를 치르는 어린 선수치고 대단하다고 느낀 적은 처음이다"라고 말하며 산초를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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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제이든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다시 활약할지도 모르겠다.
영국 '미러'는 3일(이하 한국시간) "만약 제이슨 윌콕스 디렉터가 계획대로 맨유에 합류한다면 산초는 맨유에서의 경력을 부활시킬 수 있는 제안을 받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2021-22시즌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높은 이적료로 큰 기대를 받았으나, 이에 부응하지 못했다. 결국 이번 시즌 초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갈등을 빚어 현재는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나 있다. 수 개월간 실전 경험이 없었지만, 탁월한 재능으로 시즌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는 골을 넣으며 경기 최우수선수(MOM)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도르트문트에서 행복 축구를 하고 있는 산초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유로 돌아와야 한다. 어디까지나 임대생 신분이기 때문이다.
당초 산초는 맨유로 돌아오더라도 다시 이적할 것으로 점쳐졌다. 텐 하흐 감독과의 사이가 좋지 않고, 텐 하흐 감독이 다음 시즌까지 지휘봉을 잡는다면 산초는 도르트문트에 남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윌콕스 디렉터의 합류가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윌콕스 디렉터는 최근 맨유 합류가 기정사실화됐다. 윌콕스 디렉터는 맨체스터 시티 아카데미 코치와 U-18 팀 감독, 아카데미 총괄직을 지낸 유능한 축구 행정가다. 현재는 사우샘프턴의 단장으로 있으며, 곧 맨유에 합류할 전망이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일 "윌콕스는 사우샘프턴에서 사임했다. 그는 맨유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새로운 프로젝트의 일원이 되길 원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매체는 윌콕스 디렉터의 합류가 곧 산초의 부활을 의미한다고 보았다. 매체는 "윌콕스는 맨시티에서 산초와 함께한 후 이후에도 열렬한 산초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라고 전했다. 맨시티 유스 출신인 산초는 이미 윌콕스 디렉터와 함께 한 경험이 있다. 매체에 따르면 윌콕스 디렉터는 어린 산초를 두고 "U-18 팀에서 경기를 치르는 어린 선수치고 대단하다고 느낀 적은 처음이다"라고 말하며 산초를 칭찬하기도 했다.
설상가상 산초의 최대 적인 텐 하흐 감독의 거취도 불분명해졌다. 맨유는 지난 31일 브렌트포드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무승부가 다행일 정도의 처참한 경기력이었다. 슈팅 수가 20개나 차이가 났고, 맨유는 시종일관 브렌트포드에 압도당하며 두들겨 맞았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제임스 더커 기자에 따르면, 짐 랫클리프 맨유 공동 구단주는 맨유의 풀럼전 1-2 패배 후 텐 하흐에게 크게 실망했고, 브렌트포드전 무승부로 더욱 실망했다. 사실상 경질에 가까워진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시즌 초반부터 수면 위로 떠올랐던 경질설인데, 최근 맨유의 부진으로 인해 더욱 경질설이 짙어지고 있다.
후임 감독까지 거론되고 있다. 게리 오닐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 등 다양한 이름이 오가고 있다. 진지하게 감독 교체를 고려 중인 것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텐 하흐 감독을 내친다면 산초가 다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여전히 결정권은 랫클리프 구단주가 쥐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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