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내 제자를 건드려? 과르디올라 "홀란이 4부리그 선수? 그럼 킨은 2~3부리그 감독" 공개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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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감독이 자신의 제자 엘링 홀란을 4부리그 수준이라 비난한 로이 킨을 공개 저격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킨이 홀란을 리그2 선수 같다고 말한 킨에 맞대응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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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감독이 자신의 제자 엘링 홀란을 4부리그 수준이라 비난한 로이 킨을 공개 저격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킨이 홀란을 리그2 선수 같다고 말한 킨에 맞대응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1일 아스널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아스널과 0-0으로 비겼다. 아스널과 무승부를 거둔 맨시티는 19승 7무 3패(승점 64)로 리그 3위로 밀려났다. 20승 7무 2패(승점 67)로 1위인 리버풀과의 격차는 3점으로 약간 벌어졌다.
아스널전에서 홀란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지만 침묵으로 일관했다. 결정적인 기회를 한 차례 놓치기도 했다.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머리로 연결한 공이 홀란에게 흘렀지만 그는 슈팅을 때리지 못했다.
킨은 아스널전 이후 홀란을 강하게 비판했다. 킨은 홀란에 대해 “골문 앞에서는 월드 클래스다. 하지만 전반적인 플레이가 너무 형편없다. 홀란은 더 발전해야 한다. 그는 거의 4부리그(리그2) 선수와 같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킨의 발언에 정면 반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스톤 빌라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나는 킨의 말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이는 마치 킨이 2~3부리그 감독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홀란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고 지난 시즌 우리가 우승할 수 있도록 도왔다”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4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리버풀을 추격해야 하는 맨시티에게 빌라전 승리는 절실하다. 빌라 역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으려면 맨시티를 제압해야 한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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