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전공의 원하는 대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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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오늘도 전공의들과의 만남을 제안했습니다.
시간과 장소도 전공의들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 적극적으로 들을 테니 충분히 의견을 내달라는 거죠.
김단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도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들의 만남을 공개 권유했습니다.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대통령께서는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겠다고 하셨습니다.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주시고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박민수 / 보건복지부 2차관]
"합리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의 대화와 소통에 나서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대통령실은 아무런 조건 없이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시간, 장소,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전공의들이 원하는 바에 따라서 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의대 증원 2천 명 수치도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열어둔 겁니다.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환자와 의료진은 물론 전공의들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손해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접점 찾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의료 개혁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027년까지 의대 교수 1천 명 증원을 위해 오는 8일까지 대학별로 수요를 받아 배정 절차를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의료사고에 대한 의료인 형사 처벌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에 이어 민사 소송 부담 완화 방안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김기열
영상편집 김지향
김단비 기자 kubee08@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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