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4월 3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④

이정민 기자 2024. 4. 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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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재순 후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강조
전 민주당 청년당원들,국힘 홍형선 화성갑 후보 공개 지지 선언
전희경 의정부갑 후보 “1인 가구 청년,여성 주거안전 강화할 것”
민주당 공영운 화성을 후보, 동탄6동 맞춤형 공약 발표
이재강 의정부을, 외식업중앙회 의정부지회와 간담회

■ 국민의힘 박재순 후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강조 

국민의힘 박재순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 박 후보 제공

국민의힘 박재순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가 통학 집결지에 대한 안전승강장 설치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강조했다.

박재순 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조성된 어린이 승·하차 허용구역과 지역별 안전 승강장 설치를 위한 예산 확보 및 법제화를 추진하겠다”며 “이 중 어린이 승·하차 허용구역은 어린이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해 마련됐으나 비가림막이나 보호 시설이 없는 곳이 다수”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또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망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을 내놨다.

그는 “확실한 어린이보호 조치를 위해 노인 일자리를 활용하는 데 고민할 것”이라며 “실버세대의 근로욕구 충족과 경로우대 사상을 고취할 방안으로 안전 교육을 이수한 노년층들이 안전도우미로 일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 민주당 청년당원들,국힘 홍형선 화성갑 후보 공개 지지 선언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구 청년당원들이 홍형선 화성갑 후보(국민의힘)를 지지하고 있다. 홍형선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구 청년당원들이 홍형선 화성갑 후보(국민의힘)를 지지하고 나섰다.

3일 홍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전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구 청년당원 20여명은 홍 후보 선거캠프를 찾아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새로운 술은 새로운 포대에 담겠다는 청년 동지들과 협의해 홍 후보를 돕기로 결정했다”며 “지속적으로 소외당하고 있는 화성시 서부권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흩어진 지역 민심을 결집시키는데 작은 밀알이 되겠다는 심정으로 홍 후보 당선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일 중앙정치에만 몰입하고 지역 현안을 등한시하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민낯을 보았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에 홍 후보는 “어려운 결정을 해준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서철모 전 화성시장 등의 지지 선언에 이어 화성 갑지역 청년들이 대거 지지로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더 나은 화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전희경 의정부갑 후보 “1인 가구 청년,여성 주거안전 강화할 것”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 전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의정부갑)가 맞춤형 공약인 ‘심(心)쿵! 공약’으로 1인 가구 청년 유권자들의 주거안전 대책을 제안했다.

전 후보는 3일 의정부시의 정주인구 확대와 안전 확보를 위해 ▲청년 주거안정 서비스 강화 ▲여성 1인 가구 스마트 안심세트 지원 ▲1인 가구 청년 정착 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을 제시했다.

우선, 청년 주거문제 전반에 걸친 안전성 확보를 위한 ‘무타공 걸쇠’ 지원, 부동산 집보기 안심동행, 주거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모바일 어플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거침입, 성폭력 등 여성 취약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 1인 가구에 스마트 안심세트를 지원한다. 지원 물품은 모두 3가지로 ▲휴대전화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는 스마트 초인종 ▲위급상황 발생 시 경보음이 울리며 현 위치를 전송하는 휴대용 비상벨 ▲현관문 잠금장치 등이다.

의정부시 정주인구 확대를 위한 1인 가구 청년들의 은둔·고립 예방 및 정착 지원정책도 강화한다. 전입 청년에 대한 커뮤니티를 다양화하고 전입 관련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는 것이 골자다.

전 후보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청년이 머무는 ‘안전한 청년도시 의정부’ 조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고향 후배들이 미래의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 안전한 정주여건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 민주당 공영운 화성을 후보, 동탄6동 맞춤형 공약 발표

공영운 화성을 후보(더불어민주당)가 3일 동탄6동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공영운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공영운 화성을 후보(더불어민주당)가 3일 동탄6동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공 후보는 이날 “동탄 문화디자인밸리와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를 품고 있는 동탄6동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생활불편을 해소해 더 살기 좋은 동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중교통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M버스 신설 ▲동탄 트램 3호선 추진,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동부대로 분진 및 소음문제 해결 ▲여울공원 명품화 ▲기흥로 직선횡단보도 추가 신설 등을 약속했다.

공 후보는 “경제산업 혁신, 교통, 교육 인프라 확충 등 굵직한 현안들을 꾸준히 해결해 나가겠다”며 “주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맞춤형 정책으로 더 살기 좋은 동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재강 의정부을, 외식업중앙회 의정부지회와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이재강(의정부을)·박지혜(의정부갑) 후보가 한국외식업중앙회 의정부지회 정책전달식 및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 후보 캠프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강(의정부을)·박지혜(의정부갑) 후보는 3일 오후 한국외식업중앙회 의정부지회 회원들과 정책전달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의정부지회는 제공되는 반찬을 메뉴화해 값을 지불하는 반찬유료제와 업주를 속여 주류를 구매한 청소년으로 인해 영업정지 등의 규제를 받는 사업자를 보호할 수 있는 구제 방안 등의 정책을 전달했다.

현행법상 청소년은 신분을 속여 주류를 구입하더라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는다. 반면, 청소년인 줄 모르고 주류를 판매하더라도 판매자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이러한 청소년보호법을 악용해 주류를 구매한 후 판매자를 협박해 피해를 주는 청소년들이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재강 후보는 “청소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지만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 마련은 꼭 필요해 보인다”며 “청소년 음주 규제 대상에 청소년을 포함하는 등 적절한 개선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판매업자를 속이거나 협박하는 청소년들의 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제도를 검토해 보겠다”며 “자영업자들에게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강 후보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해 ▲폐업과 재도전을 위한 폐업지원금 1천만원까지 확대 ▲10~20년 장기분할 대출 프로그램 도입 ▲지역화폐 예산 확대 ▲모바일 상품권 과다 수수로 인하 ▲소상공인 맞춤형 사회보험 도입 추진 ▲청소년 고의 음주피해 방지 대책 마련 등의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김도균 기자 dok5@kyeonggi.com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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