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4월 3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④
전 민주당 청년당원들,국힘 홍형선 화성갑 후보 공개 지지 선언
전희경 의정부갑 후보 “1인 가구 청년,여성 주거안전 강화할 것”
민주당 공영운 화성을 후보, 동탄6동 맞춤형 공약 발표
이재강 의정부을, 외식업중앙회 의정부지회와 간담회
■ 국민의힘 박재순 후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강조
국민의힘 박재순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가 통학 집결지에 대한 안전승강장 설치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강조했다.
박재순 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조성된 어린이 승·하차 허용구역과 지역별 안전 승강장 설치를 위한 예산 확보 및 법제화를 추진하겠다”며 “이 중 어린이 승·하차 허용구역은 어린이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해 마련됐으나 비가림막이나 보호 시설이 없는 곳이 다수”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또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망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을 내놨다.
그는 “확실한 어린이보호 조치를 위해 노인 일자리를 활용하는 데 고민할 것”이라며 “실버세대의 근로욕구 충족과 경로우대 사상을 고취할 방안으로 안전 교육을 이수한 노년층들이 안전도우미로 일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 민주당 청년당원들,국힘 홍형선 화성갑 후보 공개 지지 선언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구 청년당원들이 홍형선 화성갑 후보(국민의힘)를 지지하고 나섰다.
3일 홍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전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구 청년당원 20여명은 홍 후보 선거캠프를 찾아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새로운 술은 새로운 포대에 담겠다는 청년 동지들과 협의해 홍 후보를 돕기로 결정했다”며 “지속적으로 소외당하고 있는 화성시 서부권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흩어진 지역 민심을 결집시키는데 작은 밀알이 되겠다는 심정으로 홍 후보 당선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일 중앙정치에만 몰입하고 지역 현안을 등한시하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민낯을 보았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에 홍 후보는 “어려운 결정을 해준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서철모 전 화성시장 등의 지지 선언에 이어 화성 갑지역 청년들이 대거 지지로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더 나은 화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전희경 의정부갑 후보 “1인 가구 청년,여성 주거안전 강화할 것”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의정부갑)가 맞춤형 공약인 ‘심(心)쿵! 공약’으로 1인 가구 청년 유권자들의 주거안전 대책을 제안했다.
전 후보는 3일 의정부시의 정주인구 확대와 안전 확보를 위해 ▲청년 주거안정 서비스 강화 ▲여성 1인 가구 스마트 안심세트 지원 ▲1인 가구 청년 정착 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을 제시했다.
우선, 청년 주거문제 전반에 걸친 안전성 확보를 위한 ‘무타공 걸쇠’ 지원, 부동산 집보기 안심동행, 주거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모바일 어플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거침입, 성폭력 등 여성 취약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 1인 가구에 스마트 안심세트를 지원한다. 지원 물품은 모두 3가지로 ▲휴대전화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는 스마트 초인종 ▲위급상황 발생 시 경보음이 울리며 현 위치를 전송하는 휴대용 비상벨 ▲현관문 잠금장치 등이다.
의정부시 정주인구 확대를 위한 1인 가구 청년들의 은둔·고립 예방 및 정착 지원정책도 강화한다. 전입 청년에 대한 커뮤니티를 다양화하고 전입 관련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는 것이 골자다.
전 후보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청년이 머무는 ‘안전한 청년도시 의정부’ 조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고향 후배들이 미래의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 안전한 정주여건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 민주당 공영운 화성을 후보, 동탄6동 맞춤형 공약 발표
공영운 화성을 후보(더불어민주당)가 3일 동탄6동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공 후보는 이날 “동탄 문화디자인밸리와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를 품고 있는 동탄6동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생활불편을 해소해 더 살기 좋은 동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중교통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M버스 신설 ▲동탄 트램 3호선 추진,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동부대로 분진 및 소음문제 해결 ▲여울공원 명품화 ▲기흥로 직선횡단보도 추가 신설 등을 약속했다.
공 후보는 “경제산업 혁신, 교통, 교육 인프라 확충 등 굵직한 현안들을 꾸준히 해결해 나가겠다”며 “주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맞춤형 정책으로 더 살기 좋은 동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재강 의정부을, 외식업중앙회 의정부지회와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이재강(의정부을)·박지혜(의정부갑) 후보는 3일 오후 한국외식업중앙회 의정부지회 회원들과 정책전달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의정부지회는 제공되는 반찬을 메뉴화해 값을 지불하는 반찬유료제와 업주를 속여 주류를 구매한 청소년으로 인해 영업정지 등의 규제를 받는 사업자를 보호할 수 있는 구제 방안 등의 정책을 전달했다.
현행법상 청소년은 신분을 속여 주류를 구입하더라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는다. 반면, 청소년인 줄 모르고 주류를 판매하더라도 판매자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이러한 청소년보호법을 악용해 주류를 구매한 후 판매자를 협박해 피해를 주는 청소년들이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재강 후보는 “청소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지만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 마련은 꼭 필요해 보인다”며 “청소년 음주 규제 대상에 청소년을 포함하는 등 적절한 개선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판매업자를 속이거나 협박하는 청소년들의 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제도를 검토해 보겠다”며 “자영업자들에게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강 후보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해 ▲폐업과 재도전을 위한 폐업지원금 1천만원까지 확대 ▲10~20년 장기분할 대출 프로그램 도입 ▲지역화폐 예산 확대 ▲모바일 상품권 과다 수수로 인하 ▲소상공인 맞춤형 사회보험 도입 추진 ▲청소년 고의 음주피해 방지 대책 마련 등의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김도균 기자 dok5@kyeonggi.com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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