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CEO' 추성훈, 이소라 '고가 지적'에 "물가 많이 올라" [소셜in]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패션 브랜드 CEO가 된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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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수)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 '추성훈, 중년의 멋짐을 보여주는 상남자의 로맨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소라는 추성훈에게 "패션을 하고 있지 않냐"라고 물었다. 추성훈은 한숨을 쉰 뒤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했고, 이소라는 "한숨을 이해할 거 같다. 얼마나 되었나"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추성훈은 "일본에서 시작해서 2년 정도 됐다"라며 답했다.

이어 이소라는 "(사업이) 쉽지 않다"라고 물었고, 추성훈은 "아휴~ 쉽지 않다. 그래서 재밌는 것 같다"며 "갑자기 돈을 벌면 재미가 없어진다. (쉬은 게 아니라는 것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니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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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추성훈은 "이것저것 사업 같은 거 한다고 하면 어려운 게 당연하다. 실패가 더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이에 이소라는 "그럼 쭉 실패를 하고 있는 거냐"고 묻자, 추성훈은 "돈이 엄청 들어서 마음이 아프긴 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내가 만들고 싶은 거랑 잘 팔리는 거랑 완전히 달라서 내 정체성이 사라진다"며 어려움을 고백했다.

이소라는 "추성훈 티셔츠가 예쁘니까 입고 싶은데, 가격이 약간 부담스럽다"며 가격을 언급했다. 그러자 추성훈은 "싼데요? 요즘 물가가 올라서 죄송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고 토로했다.

듣고 있던 이소라는 "워낙 원단이 좋고, 소량으로 발주하니까, 공장에서 원가가 올라가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추성훈은 "맞다. 도와줘서 고맙다"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소라는 "나오는 모든 옷들을 컨펌하는 거냐"고 물었고, 추성훈은 "전부 한다. 입어보고 만지고, 디자인 같은 것도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얘기하면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iMBC 유정민 | 사진 '슈퍼마켙 소라'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