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일부터 하는 것, 달라지지 않습니다” 고참이 된 김주형의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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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의 시즌 첫 승을 이끈 김주형(21, 190cm)은 한결같은 마음을 가질 것을 다짐했다.
김주형은 "팀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다. 이번 승리로 인해 다시 팀 분위기를 올릴 수 있다. 앞으로의 경기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끝으로 김주형은 "아직 1승이라서 다른 팀들에 비해 승수가 밀린다. 건국대, 명지대와 이어서 맞붙는데 모두 이기고 3연승을 해야 할 것 같다. 3점 성공률도 끌어올리고 싶다"는 목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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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행당/김민태 인터넷기자] 한양대의 시즌 첫 승을 이끈 김주형(21, 190cm)은 한결같은 마음을 가질 것을 다짐했다.
한양대는 3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맞대결에서 72-59로 승리했다. 김주형은 양 팀 최다인 19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2연패로 시즌을 출발한 한양대에 명지대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였다.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결코 패배하지 않아야 하는 경기였다. 김주형은 “팀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다. 이번 승리로 인해 다시 팀 분위기를 올릴 수 있다. 앞으로의 경기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김주형은 이날 31분 49초 동안 19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직전 2경기(평균 8점)에 비해 득점도 끌어올렸고, 리바운드 참여도 적극적이었다. 김주형은 “자신 있게 하려고 했다. 리바운드는 잘됐지만, 슈팅에서 부족함을 느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주형은 체중 감량에 나섰다. 코트 안에서의 역할도 약간 변화를 줬다. 빅맨이 부족했던 팀 사정 상 골밑에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207cm의 신입생 류정열이 합류해 부담을 조금 덜었다.
김주형은 “프로에 가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포지션 변화를 가져가야 한다. 그래서 6-7kg 정도 감량했다. (류)정열이가 골밑에서 힘을 내줘서 내가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주형은 올해로 3학년이 됐다. 팀의 주축으로 올라섬과 함께 후배들도 이끌어야 한다. 김주형은 “후배들이 많아졌다고 원래 하던 궂은일을 하지 않고 그런 모습은 없다. 계속해서 궂은일부터 열심히 하려고 한다. 일상에서는 변화가 있지만 코트 안에서는 똑같다”고 블루워커의 역할을 변함없이 해낼 것을 다짐했다.
끝으로 김주형은 “아직 1승이라서 다른 팀들에 비해 승수가 밀린다. 건국대, 명지대와 이어서 맞붙는데 모두 이기고 3연승을 해야 할 것 같다. 3점 성공률도 끌어올리고 싶다”는 목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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