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속으로] '반도체 벨트' 핵심 용인갑 '이상식 vs 이원모 vs 양향자' 승자는?

2024. 4. 3. 19:2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격전지 속으로, 오늘은 경기 용인갑입니다. '반도체 벨트'의 핵심 지역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곳으로 관심이 많은 곳입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개혁신당 후보의 3파전이 벌어지는 현장을 장명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 스탠딩 : 장명훈 / 기자 - "경기 용인시 특히 이곳 용인갑 지역은 농촌 인구가 많아 보수세가 짙은 지역이었습니다.

최근 치러진 3번의 총선은 모두 보수 정당후보가 깃발을 꽂았습니다.

하지만, 구도심 개발과 함께 외지인 유입이 늘면서 대선과 지방선거의 민심은 각각 엇갈렸습니다.

이번 선거도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윱니다."

지역 민심은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결과 함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 후보를 바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재환 / 경기 용인시 처인구 -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와서 청년분들이 일자리를 좀 많이 얻을 기회가 됐으면…."

▶ 인터뷰 : 임기운 / 경기 용인시 처인구 - "여기는 전철이 없기 때문에 경강선이라든지 이런 것을 빨리 연결하고…."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3자 경선에서 현역을 누르고 공천장을 받은 경찰 출신 이상식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정권심판론 기조 아래 GTX-A 지선 신설과 반도체 공과대학 설립으로 용인을 반도체의 메카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입니다.

▶ 인터뷰 : 이상식 /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갑 후보 -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이 처인구와 용인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보고요. 용산에서 낙하산으로 내리꽂은 후보는 주민이 원하지 않을…."

국민의힘은 '특수통 검사' 출신이자, 대통령실 비서관을 지낸 이원모 후보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친윤 후보로서 예산 확보를 약속하며 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착공과 경강선 연결, 복합문화센터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 인터뷰 : 이원모 / 국민의힘 경기 용인갑 후보 - "저 이원모는 정부·지자체·당 삼박자 확실히 조율할 능력이 갖춰진 후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거대 양당 후보와 맞서는 개혁신당 양향자 후보는 '반도체 전문가'임을 내세워 표심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클러스터의 조기 착공과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유치, 인근 반도체 권역을 잇는 고속도로 신설 등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향자 / 개혁신당 경기 용인갑 후보 - "용인 곳곳을 상세하게 알고 있는 후보고, 30년 반도체 전문가이기 때문에 첨단산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그런 일은 제가 제일…."

3인 3색의 후보 중 지역 표심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 관심이 쏠립니다.

"비상하는 처인의 실력 있는 일꾼 이상식 부탁드리겠습니다."

"처인구를 위한 예산폭탄 빠르고 확실하게 끌어오겠습니다."

"전문가로 성장한 진짜 용인 사람 양향자를 꼭 사용해주세요."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송지수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