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의 호흡은 올시즌까지? 2득점 활약에도 완전 영입 ‘결정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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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득점 활약에도 불구하고 미래는 불투명하기만 하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일(한국시간) "티모 베르너(28)의 올시즌 활약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훗스퍼는 아직까지 그의 완전 영입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아직 베르너에 대한 완전 영입 조항을 발동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계획조차 잡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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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2득점 활약에도 불구하고 미래는 불투명하기만 하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일(한국시간) “티모 베르너(28)의 올시즌 활약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훗스퍼는 아직까지 그의 완전 영입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지난 1월 임대 신분으로 라이프치히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임대 계약에는 1,500만 파운드(약 254억 원)의 완전 영입 조항까지 포함됐다.
영입을 두고 긍정적인 시선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베르너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첼시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베르너는 두 시즌 연속 12골과 11골에 그쳤다. 결국 지난 2022년 쫓겨나듯 라이프치히로 복귀할 수밖에 없었다.
시련은 라이프치히에서도 계속됐다. 베르너는 올시즌 또다시 침체기에 빠졌다. 14경기에 출전했음에도 2골에 그쳤다. 등부상에 시달리면서 몸상태도 좋지 않았다.
토트넘에서도 부진이 이어지는 듯했다. 베르너는 지난달까지 토트넘에서 데뷔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까지 많아졌다.
부진이 장기화되지는 않았다. 베르너는 지난달 크리스털 팰리스, 아스톤빌라전에서 연속골을 터트렸다. 앞서 치러진 웨스트햄전에서는 1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당사자도 만족했다. 베르너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나는 축구를 다시 즐기고 있다. 토트넘 입단은 그 만큼 가치 있었다. 토트넘에서 다시 행복을 되찾았다”라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토트넘에서의 미래를 보장받지는 못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아직 베르너에 대한 완전 영입 조항을 발동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계획조차 잡지 않았다.
완전 영입이 무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토트넘은 산티아고 히메네스(22, 페예노르트), 알베르트 구드문드손(26, 제노아)과 같은 또다른 공격 자원 영입에 끊임없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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