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참석 양문석, 취재진엔 묵묵부답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해당 지역 후보자 토론회 참석에 앞서 채널A 취재진과 만났습니다.
편법 대출 의혹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했는데, 토론회에서는 사과하며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했습니다.
김태림 기자입니다.
[기자]
편법 대출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 주최 지역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양 후보는 토론회 전 딸 명의의 사업자 대출을 증빙하는 물품구매내역서에 폐업 업체가 포함돼있다는 의혹을 묻자 손을 저으며 대기실로 들어갑니다.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
"(후보님 폐업 업체에서 물품 구매했다는 의혹 있는데.) …"
토론회에서는 편법 대출에 대해 사과하면서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토론회 후 양 후보는 편법대출과 재산축소 의혹에 대해 또다시 답변을 피했습니다.
[양문석/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
"(편법 대출 관련해서 추가로 하실 말씀 없으신가요?) … (재산 축소 신고 관련해서는.) …"
국민의힘은 추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양 후보가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사면서 대구 수성구 새마을금고에서 대출받은 배경에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겁니다.
[신지호 / 국민의힘 이조심판 특별위원장]
"김부겸 총리의 지역구였던 대구 수성구 소재 새마을금고에서 이뤄진 것이 결코 우연 아닐거라는 합리적 의심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소재지는 국민의힘 지역구인 수성을"이라며 "양 후보 11억 대출을 이번에 알았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흑색선전에 가까운 의혹제기를 중단하라"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림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이희정
김태림 기자 goblyn_mik@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