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편법 대출' 양문석 "좋은 정치로 갚겠다" 사퇴 일축

2024. 4. 3. 19:2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편법 대출' 등 의혹을 받는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오늘 상대후보와 TV토론에 나섰습니다. 양 후보는 여기서 정부 심판을 강조하며 사퇴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좋은 정치로 갚아 나가겠다"고 하면서요. 유승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시간가량 진행된 경기 안산갑 후보자 토론회의 쟁점은 단연 양문석 민주당 후보의 '편법대출' 논란이었습니다.

장성민 국민의힘 후보는 "11억 원은 경기 안산시 상록구 소상공인 지원 예산의 73%에 해당한다"며 "어떻게 소상공인 지원책을 논할 수 있느냐"고 꼬집었습니다.

양 후보는 "좋은 정치로 갚아나가도록 하겠다"면서도 장 후보를 향해 "경제 실책은 부정하면서, 소상공인들이 살기 어려운 점은 인정하느냐"고 맞받아쳤습니다.

토론 뒤에도 대출 문제 관련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양 후보는 입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 인터뷰 : 양문석 /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 - "재산 축소 신고 의혹 관련해서 어떤 입장이세요?" - "…."

"아파트 파신다고 그랬는데 언제쯤 내놓으시고 파실 예정인가요?" - "…."

▶ 인터뷰 : 장성민 / 국민의힘 경기 안산갑 후보 - "구체적인 해명도 없고 변명도 없고, 사실상 윤리적, 양심적으로 피할 길은 없는 것 아니냐…."

각종 현안에 대한 공방도 이어진 가운데, 양 후보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부를, 장 후보는 방탄 국회를 만든 거대 야당을 심판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 래 픽 : 이새봄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