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KBS 여론조사] 충북 비례정당 지지·국정운영 평가는?
[KBS 청주] [앵커]
총선을 앞두고 KBS가 실시한 충북 여론조사 관련 보도, 마지막 순서입니다.
이번 총선 때는 정당 투표로 전국의 비례대표 의원 46명도 선출하게 되는데요.
비례 정당에 대한 충북의 표심은 어떤지, 그리고 대통령의 국정 운영은 어떻게 평가하는지까지 차례로 살펴봅니다.
진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유권자들에게 총선 비례대표를 뽑기 위해 어느 정당에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국민의미래가 28%로 가장 높았고 조국혁신당 20%, 더불어민주연합 17% 순이었습니다.
다른 정당들은 한 자릿 수 지지를 받았습니다.
단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3%, 조국혁신당 8% 순이었습니다.
상위 3개 정당을 따로 비교해보면, 국민의힘보다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더불어민주당보다 비례 더불어민주연합 지지도가 각각 10%p 넘게 줄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비례 정당 지지도가 단순 지지도보다 12%p 높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충북 유권자는 적극적인 투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81%,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다'는 11%였습니다.
후보 선택 기준은 응답자 가운데 가장 많은 54%가 '소속 정당'을 꼽았습니다.
공약과 정책이 29%, 인물이 14%로 뒤를 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 지도 함께 물었습니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 40% 등 부정적인 응답이 59%로 긍정 평가 36%를 앞섰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긍정 평가가 많아, 부정 평가가 앞선 50대 이하와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청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충북 7개 선거구는 지난달 26일부터 닷새 동안, 제천·단양 선거구는 나흘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선거구별로 500명에서 최대 502명을 전화 면접 조사했습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입니다.
충북 전체 결과는 8개 선거구 조사 결과를 재가중합산해 산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영상편집:최승원/그래픽:박소현
[조사 개요]
- 조사의뢰 : KBS청주방송총국
- 조사기관 : 한국리서치
- 조사대상 :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청주시 상당구·흥덕구·서원구 각 500명, 청주시 청원구·충주시 각 502명, 제천시단양군·보은옥천영동괴산군 각 501명, 증평진천음성군 500명)
- 조사일시 : 2024년 3월 26일~30일 (제천시단양군 3월 26일~29일)
-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 표본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청주시 상당구 14.6%, 청주시 흥덕구 12.1%, 청주시 서원구 13.8%, 청주시 청원구 12.8%, 충주시 15.0%, 제천시·단양군 18.8%, 보은·옥천·영동·괴산군 18.9%, 증평·진천·음성군 15.0%
-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지역별·성별·연령별 셀가중(2024년 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P
[다운로드] KBS청주 총선 여론조사_전체 결과표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4/20240403_PjNXcG.pdf
진희정 기자 (5w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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