랫클리프 와도 '오버페이 맨유'는 변하지 않는다... '6골 FW' 영입→14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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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반 퍼거슨 영입을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할 예정이다.
영국 '팀토크'는 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공동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최전방 공격수 퍼거슨 영입 경쟁에서 리버풀과 아스널을 따돌리기 위해 높은 비용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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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반 퍼거슨 영입을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할 예정이다.
영국 '팀토크'는 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공동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최전방 공격수 퍼거슨 영입 경쟁에서 리버풀과 아스널을 따돌리기 위해 높은 비용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퍼거슨은 브라이튼 소속 최전방 공격수다. 2004년생으로 어린 공격수인 그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PL) 데뷔를 마쳤다. 이후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188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신체적 능력과 타고난 득점 감각, 무엇보다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받는다.
퍼거슨은 지난 시즌 6골 2도움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확실한 출전 시간을 보장 받지 못했음에도 공격 포인트 적립을 해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27경기 6골 1도움으로 출전 시간이 늘어났어도 공격 포인트는 똑같다. 지난해 11월 노팅엄 포레스트전 이후로 3개월 넘게 득점포가 없다.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빅클럽들의 관심은 끊이질 않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맨유는 라스무스 호일룬과 경쟁을 펼칠 퍼거슨을 완벽한 타깃으로 보고 있다. 맨유는 퍼거슨 영입을 위해 7,000만 파운드(1,120억)에서 8,000만 파운드(1,360억) 정도를 지불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리버풀과 아스널도 퍼거슨과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선수의 기록, 기량, 발전 가능성, 나이 등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장 가치를 책정한다. 퍼거슨의 시장 가치는 6,000만 유로(870억)다. 하지만 맨유는 이보다 훨씬 높은 8,000만 파운드(1,360억)로 영입하려 한다.
냉정히 말하자면 오버페이다. 퍼거슨이 발전 가능성이 뛰어난 것은 맞지만, 3개월째 골이 없고, 리그 기록도 수준급은 아니다. 아직 PL에서 보여준 것이 없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16강전 두 경기 모두 교체로 나오면서 자리를 잃기도 했다.
랫클리프 경이 공동 구단주로 부임하면서 맨유의 영입 기조가 크게 바뀔 것으로 보였다. 구단 인사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에 대해 개혁을 예고했다. 하지만 랫클리프 경이 왔음에도 맨유의 오버페이는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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