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한동훈 "박빙 55곳, 여기서 지면 개헌선 뚫려"
【 앵커멘트 】 국내 소식, 이번엔 총선 소식입니다. 본투표는 일주일, 사전투표까진 딱 이틀 남았죠.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충북과 강원, 경기까지 한 시간마다 동선을 옮겨가며 8곳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처음으로 자체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전국 55곳이 초박빙 상태'라고요, 그러면서 "개헌선이 뚫리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고 호소했습니다. 먼저 한 위원장의 유세 현장, 정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하얀 종이를 꺼내 든 한동훈 위원장이 처음으로 구체적인 판세 분석을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국민의힘이 전국에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습니다. 이런 초박빙 지역에서 이기면 국민의힘이 여러분이 반드시 승리합니다. 여기서 다 무너지면 개헌선이 무너지게…."
개헌저지선, 즉 101석이 뚫리면 범죄자들이 헌정 질서를 무너뜨릴 거라며 사전투표장에 가달라 지지를 호소한 겁니다.
- "한동훈! 한동훈!"
▶ 스탠딩 : 정태진 / 기자 - "위원장 취임 이후, 강원에 다섯 번 오겠다고 강조했던 한동훈 위원장은 이곳 원주를 다시 찾아 "우리는 진심"이라며 강원 민심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또 한 위원장은 막말 등 각종 논란에도 그냥 버티는 게 민주당이라며 이재명·조국 대표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이재명 대표의 별명이 뭡니까? 제가 만든 게 아니라 이재명 대표가 진짜 형수에게 한 말 아닙니까? (조국 대표) 죄를 다 잊으셨습니까? 그 불공정의 아이콘을 잊으셨어요?"
포천과 동두천 등 경기 북부 지역까지 순회한 한 위원장, 내일(4일)은 서울과 경기에서 수도권 총력전을 이어갑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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