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신고한 한양대 정재훈 감독 “어떻게 해야 이기는지 알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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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뒤 첫 승을 거둔 한양대 정재훈 감독이 승리 소감을 남겼다.
한양대는 3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72-59로 승리했다.
한양대는 시즌 첫 승을 거뒀고, 명지대는 개막 3연패에 빠졌다.
이후 줄곧 10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한 한양대는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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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행당/김민태 인터넷기자] 2연패 뒤 첫 승을 거둔 한양대 정재훈 감독이 승리 소감을 남겼다.
한양대는 3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72-59로 승리했다. 한양대는 시즌 첫 승을 거뒀고, 명지대는 개막 3연패에 빠졌다.
한양대는 1쿼터 막판 리드를 잡은 뒤 조금씩 차이를 벌렸다. 이후 줄곧 10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한 한양대는 승리를 지켰다. 한양대 정재훈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선수들이 어떻게 해야 이기는지 알았으면 좋겠다”는 총평을 남겼다.
양 팀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맞대결이었다. 나란히 2연패로 시즌을 출발해 승리가 필요했다. 빠르게 첫 승을 올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뒤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했다. 종료 버저가 울린 뒤 웃은 쪽은 한양대였다.
고려대와 건국대, 명지대를 상대로 1승 2패를 기록한 한양대는 이 세 팀과 한 차례씩 더 맞붙게 된다. 정재훈 감독은 “첫 두 경기는 높이 싸움에서 밀렸다. 류정열의 기용 시간을 늘려가보려고 한다. 수비에서 경쟁을 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는 계획을 밝혔다.
3쿼터 막판 18점까지 앞섰던 한양대는 4쿼터 들어 명지대의 추격에 잠시 흔들렸다. 승기를 잡은 이후였지만 경기 후반에도 턴오버에 이어 쉽게 실점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있었다. 한양대로서는 분명 아쉬움이 남을 법한 대목이었다.
정재훈 감독은 이에 대해 “고학년 선수들이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무리한 플레이도 나왔고, 마무리 과정에서 오픈 찬스를 봐주는 것도 미흡했다. 그래서 도망가야 할 때 도망가지 못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올해 한양대의 4학년은 박성재와 조민근 두 명이다. 정재훈 감독은 “박성재는 주장으로서 해야 할 역할을 아는 선수다. 수비적인 부분과 오픈 찬스에서의 슈팅에서 기여하고 있다. 조민근은 작년보다 폼이 올라왔다. 픽 앤 롤 플레이와 슈팅에서의 자신감이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정재훈 감독은 끝으로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한다. 쉽게 볼 수 있는 팀이 하나도 없다.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해서 매 경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임하려고 한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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