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협 “정부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 차질없이 추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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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상임대표 최흥식)가 정부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과수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차질없는 대책 이행을 당부했다.
한종협은 3일 성명서를 통해 "2일 정부가 발표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2024~2020)'은 지속가능한 과수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명확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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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검역 완화, 과수산업 붕괴로 이어질 것”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상임대표 최흥식)가 정부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과수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차질없는 대책 이행을 당부했다.
한종협은 3일 성명서를 통해 “2일 정부가 발표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2024~2020)’은 지속가능한 과수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명확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정부는 농산물 가격안정을 도모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1500억원 규모의 소비·출하 지원책을 내놓은 바 있다”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생산·유통·소비 단계별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의미를 해석했다.
정부가 발표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에는 ▲재해예방시설 확충 및 계약재배 물량 확대 ▲미래 재배 적지를 중심으로 한 신규 사과 과원 조성 ▲유통단계 단축 및 비용 절감 ▲신품종·중소과 시장 확대 및 규격·표시제 개선 방안 등이 담겼다.
한종협은 이번 대책이 ‘농정’ 당국만의 문제가 아닌 범정부 차원의 현안임을 언급하며 정부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이번 사과 대란을 계기로 농산물 수급 상황이 국민 생활경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확인한 만큼 이런 문제가 단순히 농정 당국만의 문제가 아님을 더는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과일 가격의 일시적인 상승에 대한 일부 언론의 외국산 수입 검역 완화 요구 보도에 대해선 “섣부른 판단은 자칫 병해충 확산이나 산지 혼란 초래해 국내 과수산업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수입에 의존한 수급 정책이 절대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농업계의 분명한 입장을 전했다.
한종협은 이어 “(한종협) 60만 회원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을 위한 정부의 끊임없는 노력에 힘을 보태고, 5000만 국민에게 우수한 품질의 국산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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