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유세 일정 공개하는 후보들…“4·3사건을 기억합니다” 추념 나서기도 [SNS로 보는 총선]
■ “나의 하루를 알아줘” 일정 공개 전념하는 후보들
○…3일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국회의원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네 가지 하루 일정이 담긴 ‘김현준의 오늘 하루’를 게시. 2~3명의 선거운동 도우미와 함께 붉은색 선거 점퍼를 입은 채 유세 현장을 누비는 사진과 유권자들과 찍은 사진을 올리고 “장안구청에서 아침 출근길 인사 드렸습니다”라며 간단한 활동 설명을 곁들인 포스터를 선보여.
김 후보는 지난 18일 공천이 확정된 뒤 매일 하루 네 가지 일정을 정하고 ▲출근길 아침인사 ▲지지자 방문 ▲간담회 진행 ▲현장 인사 등 포스터에 일정 진행 내역을 꾸준히 홍보.
더불어민주당 용인병 부승찬 후보도 같은 날 시간순으로 정리된 다섯 가지 일정이 기재된 포스터를 SNS에 공개. 부 후보는 해당 포스터와 함께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고 적어.
새로운미래 김상욱 시흥을 후보도 자신의 SNS에 학생들과 찍은 사진 옆에 시간순으로 정리된 여섯 가지 일정과 마이크를 잡고 연설하고 있는 사진을 실은 포스터를 게시. 김 후보는 “김상욱, 시흥을 위한 선택입니다”라고 덧붙여.
■ “제주 4·3사건을 기억하겠습니다”···여·야 가리지 않고 추념에 나서
○…3일 민주당 수원병 김영진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주 4·3 희생자를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동백꽃 그림이 그려진 추념 포스터를 게재. 김 후보는 “오늘은 제주 4·3사건 희생자 추념일입니다”라며 내리는 봄비가 구슬프게 느껴진다고 말해. 이어 김 후보는 “국가 권력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당하신 분들을 기억하며 4·3 희생자를 추모합니다”라고 덧붙여.
국민의힘 안철수 성남 분당갑 후보도 SNS서 4·3 희생자 추념일 76주년을 맞아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는 글을 게재. 안 후보는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들의 고통과 아픔을 기억하며,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해야 할 정치인으로서 평화와 통합의 정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짐.
국민의힘 전희경 의정부갑 후보 또한 SNS를 통해 “4월 3일 제주도민의 옷깃마다 달린 동백꽃 배지의 의미를 온전히 기억하겠습니다”라며 동백꽃 동산에서 거니는 가족이 그려진 포스터를 게재.
오종민 기자 fivebell@kyeonggi.com
박채령 기자 cha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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