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코스닥 상장사 42%가 적자···IT 영업익 67%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고금리, 글로벌 경기 불황 여파로 코스닥 상장사의 10개 중 4개 남짓꼴로 적자를 냈다.
3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시장 12월 결산 상장사 1146곳 가운데 478곳(41.71%)의 연결 기준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
IT 업종은 영업이익도 66.62% 하락해 감소 폭이 유독 컸고 순이익도 적자로 전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순적자 기업 2022년 35%에서 급증
지난해 고금리, 글로벌 경기 불황 여파로 코스닥 상장사의 10개 중 4개 남짓꼴로 적자를 냈다.
3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시장 12월 결산 상장사 1146곳 가운데 478곳(41.71%)의 연결 기준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404곳(35.25%)보다 74곳 늘어난 수치다. 293개 사(25.57%)는 2022년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고 185개 사(16.14%)는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상장사 수는 2022년 742곳(64.75%)에서 668곳(58.29%)으로 쪼그라들었다.
전체 상장사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60조 4556억 원으로 2022년보다 1.2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조 4077억 원, 3조 5845억 원으로 35.41%, 54.60%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3.61%, 순이익률은 1.38%에 그쳐 각각 전년 대비 2.05%포인트, 1.69%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말 부채 비율은 106.02%로 2022년 말보다 0.71%포인트 감소했다.
업권별로는 정보기술(IT)의 부진이 특히 두드러졌던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 제조업 553곳과 기타 업종 198곳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각각 4.86%, 4.06% 증가한 반면 IT 업계 415곳은 5.23% 감소했다. IT 업종은 영업이익도 66.62% 하락해 감소 폭이 유독 컸고 순이익도 적자로 전환했다. 제조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79%, 18.16% 축소됐고 기타 업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1.93%, 32.84%씩 줄어들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혼한 황정음 신사동 '갓물주' 였다…시세차익만 무려 50억
- '학폭 의혹' 송하윤 때문? '찌질의 역사' 김풍 '미치겠다 하하하하'
- '만날래요? 데이트해요'…소개팅 앱 속 그녀, 알고보니 남자였다
- '너무 예쁜데 저 사람 누구야?' 삼성SDS '인기 1위' 찍은 직원의 정체
- 치솟던 비트코인, 6.7만달러선 붕괴
- '윤아보다 예쁘다'…태국 발칵 뒤집은 '여신 리포터'의 정체
- 재판 이겼는데…유승준 '4개월 지났는데 아무 소식 없어'
- [단독] 檢전관 10명 선임…권도형 '호화 방어진' 꾸렸다
- 총선 8일 앞두고 北 초음속 탄도미사일 도발
- 캐나다 45년만의 '이 현상'…정부 비상사태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