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강진 사망자 9명으로 늘어…"터널 한 곳에만 60명 고립"

▲ 규모 7.4 지진으로 기울어진 주택

오늘(3일) 오전 타이완 동부 화롄현에서 발생한 규모 7.4(타이완 당국 발표 7.2)의 강진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타이완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타이완 중앙재해대응센터는 현지시간 4시 30분을 기준으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부상자는 821명이며 지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은 127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CNN방송은 타이완 내정부 소방서를 인용해 "화롄현의 진원 터널 한 곳에만 약 60명이 갇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타이완 중앙통신사 제공, 연합뉴스)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