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CEO 추성훈 “옷 가격 부담스러워” 이소라 지적에 당황(슈퍼마�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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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옷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에 당황했다.
이소라는 "추성훈 씨 티셔츠가 예뻐서 입고 싶은데 '가격이 약간 부담스럽다'라는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대표인 추성훈보다 오히려 가격을 잘 아는 이소라는 "그냥 맨투맨은 8만 9천 원이고 후드는 10만 9천 원이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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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종격투기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옷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에 당황했다.
4월 3일 오후 6시 채널 '메리앤시그마'를 통해 공개된 '슈퍼마�R 소라'에는 추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소라가 패션 사업에 대해 얘기 꺼내자 한숨부터 푹 쉬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힌 추성훈은 "쉽지 않다, 모든 게. 그래서 재미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갑자기 돈 벌면 재미가 없어진다. 이것저것 사업같은 거 한다고 하면 어려운게 당연한 거고 실패가 더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럼 지금 좋으시냐. 실패를 쭉 하고 계신 거냐"는 이소라의 질문에 "괜찮다. 그래도 돈이 엄청 많이 들어가서 좀 마음이 아프긴 하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자기가 만들고 싶은 거랑 잘 팔리는 거랑 완전 달라서 제 정체성이 사라지는 것도 완전 크다"는 말도 덧붙었다.
이소라는 "추성훈 씨 티셔츠가 예뻐서 입고 싶은데 '가격이 약간 부담스럽다'라는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싼데요?"라며 의아해한 추성훈은 주변에 "싸잖아, 얼마였어?"라고 물으며 가격을 확인했다. 대표인 추성훈보다 오히려 가격을 잘 아는 이소라는 "그냥 맨투맨은 8만 9천 원이고 후드는 10만 9천 원이더라"고 말했다.
이에 추성훈은 "근데 요즘 물가가 올라서. 죄송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다"고 설명했고 이소라는 과거 패션사업을 해본 입장에서 "워낙 원단이 좋고 소량으로 발주해서 공장에서 원가가 올라가지 않냐"며 이해했다. 추성훈은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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