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핀의 봄은 ‘청춘’이다[종합]
그룹 드리핀이 청춘의 표상이 되어 돌아왔다.
3일 오후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드리핀의 네 번째 싱글 ‘뷰티풀 메이즈’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멤버 주창욱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 중단을 선언해 드리핀은 5인조 체제 컴백했다.
‘뷰티풀 메이즈’는 청춘들의 표상을 담아낸 음반으로, 동명 타이틀곡 ‘뷰티풀 메이즈’는 신스-팝 사운드를 베이스로 업템포 리듬을 결합해 완성한 뉴 웨이브 장르의 곡이다. 어긋난 방식의 사랑과 이별, 그 감정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아픔을 ‘미로’라는 매개체를 통해 풀어냈다.
리더 김동윤은 “드리핀이 1년 만에 돌아왔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팀워크를 다졌다. 오랜만의 활동이니 예쁘게 봐달라”고 말했다.
1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것에 대해 차준호는 “일부러 공백기를 가진 건 아니다. 지난 앨범 발매 후 음악적 색깔을 찾고 싶다고 생각했다. 드리핀이 생각하는 컨셉과 명확하게 맞는 곡을 찾기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드리핀 만의 수식어를 갖고 싶었다. 드리핀하면 떠오르는 색깔이 있었으면 했다”며 “드리핀에게 ‘청춘’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이번 앨범의 컨셉으로 정했다. 드리핀이 표현한 청춘에 공감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5인 체제로 컴백한 것에 대해 차준호는 “창욱이 형이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단순히 빈자리가 느껴져서라기보단 활동을 못 하게 됐음에도 옆에서 묵묵히 응원해줬다. 그래서 함께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더욱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동선을 다시 짜기도 했고, 창욱이 형의 분량이 많아 재분배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그 과정에서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칠까 봐 불안하기도 했다. 그래도 기다려 주신 팬분들을 생각해 이전 앨범보다 더 열정을 쏟아 준비했다”고 했다.
드리핀은 지난해 그래미에서 주목해야 할 그룹으로 선정됐다. 이에 대해 차준호는 “2023년 그래미에서 주목해야 할 그룹으로 꼽혔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콘셉트를 시도하고 다양한 음악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의 포텐셜이 보인 것 같았다. 감사했다”고 전했다.
드리핀의 2024년 목표는 무엇일까.
“올해는 청춘으로 포문을 열었다. 우리 팀에겐 아직 소년 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나이가 어른과 소년의 중간 지점이기도하다. 이번 앨범 컨셉이 ‘청춘’이다 보니 드리핀 본래의 매력이 극대화될 것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앨범에 대해선 “타이틀 곡엔 사랑과 이별, 고뇌와 설렘을 담았다. 누구나 갖고 있는 고민을 풀어냈다. ‘뷰티풀 메이즈’라는 제목처럼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협은 자신이 생각한 청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협은 “청춘이란 사랑도 하고 고민도 많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드리핀도 청춘이기에 아픔, 행복, 슬픔을 공유하고 공감을 할 수 있는 그룹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서 이협은 “음원 성적, 다양한 수상도 중요하지만 멤버들끼리 더 만족할 수 있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 우리도 연차가 쌓이면서 기준치가 올라간 것같다. 우리만의 기준치를 넘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김민서는 “음원 차트인을 하거나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하면 팬들에게 직접 도시락을 싸서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드리핀의 네 번째 싱글 ‘뷰티풀 메이즈’는 오늘(3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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