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세 철학자' 김형석 "의대 교수들 집단 사직에 실망"

이한석 기자 2024. 4. 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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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1920년생인 김 교수의 저서 '백 년을 살아보니' 등을 읽고 존경심을 드러내왔습니다.

아울러 김 교수는 소득주도성장, 재정 포퓰리즘, 탈원전, 집값 폭등과 보유세 폭탄 등을 문재인 전임 정부 정책의 문제점으로 꼽으면서 "지금까지는 윤 대통령이 전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는 데 애썼다면, 총선 후에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여러 분야에서 제대로 실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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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에게 대통령실 소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철학자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와 오찬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920년생인 김 교수의 저서 '백 년을 살아보니' 등을 읽고 존경심을 드러내왔습니다.

지난 2021년 3월 검찰총장 퇴임 후 김 교수를 찾아 만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3년 전 이맘때 찾아뵙고 좋은 말씀을 들은 적이 있다"며 "취임 후 빨리 모시고 싶었는데 이제야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김 교수는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의 정책들을 평가하면서 "특히 한일관계 정상화는 어려운 일인데 정말 잘 해내셨다"고 화답했습니다.

아울러 김 교수는 소득주도성장, 재정 포퓰리즘, 탈원전, 집값 폭등과 보유세 폭탄 등을 문재인 전임 정부 정책의 문제점으로 꼽으면서 "지금까지는 윤 대통령이 전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는 데 애썼다면, 총선 후에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여러 분야에서 제대로 실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교수는 전공의 이탈 문제에 대해선 "나도 교수지만,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만류하기는커녕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집단으로 동조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실망스럽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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