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세 이순재 "유재석, 입신 경지 도달" 극찬

이강산 인턴 기자 2024. 4. 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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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가 68년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이순재는 자신을 '91세 연예계 최고참'이라 소개한 MC 유재석에게 "아직 생일이 안 지나 89세"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순재는 유재석에게 "입신의 경지에 도달했다"며 극찬했다.

지난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한 이순재는 자신에게 연예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겼던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이 언급되자 "그땐 태어나지도 않은 팬이 생겼다"며 극중 아내였던 배우 나문희와의 케미 등을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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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3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거침없이 하이킥' 특집으로 꾸며진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공) 2024.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배우 이순재가 68년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3일 오후 8시45분 방송되는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은 '거침없이 하이킥' 특집으로 꾸며진다. 게스트로 이순재, 그룹 '틴틴파이브' 출신 개그맨 김경식, 동시통역사 정현영·이은선이 함께한다.

김경식은 SM엔터테인먼트 전원 계약 비화와 함께 20년째 SM과 연을 이어가는 사연을 풀어냈다. 특히 이날 '유 퀴즈'에는 김경식의 단짝인 이동우의 인터뷰가 담겨 감동을 안긴다.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각장애인 판정을 받은 이동우 때문에 통곡했던 김경식의 사연과 그 후로 15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두 사람의 우정이 뭉클한 울림을 전한다.

정현영과 이은선은 '유 퀴즈'를 다녀간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의 동시통역을 담당했던 주역들이다. 당시 숨 가빴던 현장의 비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전담 통역사로 활동 중인 정현영은 '오징어 게임'(2021)의 모든 영광의 순간을 함께하며 이정재 자기님과 미국 토크쇼에 출연했던 비화도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 대선 동시통역도 진행했던 이은선은 통역하기 난감한 메시지에 애먹었던 사연과 함께 영어 공부의 팁을 전수한다.

이순재는 자신을 '91세 연예계 최고참'이라 소개한 MC 유재석에게 "아직 생일이 안 지나 89세"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순재는 유재석에게 "입신의 경지에 도달했다"며 극찬했다. 지난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한 이순재는 자신에게 연예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겼던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이 언급되자 "그땐 태어나지도 않은 팬이 생겼다"며 극중 아내였던 배우 나문희와의 케미 등을 풀어냈다. 아울러 이순재는 절친한 관계인 배우 신구·박근형을 향한 마음과 지난달 세상을 떠난 고(故) 오현경 배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먹먹함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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