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타이완서 회수 중인 ‘붉은 누룩’ 제품 국내 수입 없어”

정해주 2024. 4. 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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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타이완에서 회수 중인 일본 고바야시제약의 '붉은 누룩'을 사용한 제품들은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타이완 정부가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 원료를 사용한 93개 기업의 226개 제품에 대해 자진 회수 현황을 발표했다"며 "해당 제품의 국내 수입 여부를 확인한 결과,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고 오늘(3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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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타이완에서 회수 중인 일본 고바야시제약의 ‘붉은 누룩’을 사용한 제품들은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타이완 정부가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 원료를 사용한 93개 기업의 226개 제품에 대해 자진 회수 현황을 발표했다”며 “해당 제품의 국내 수입 여부를 확인한 결과,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고 오늘(3일) 설명했습니다.

식약처는 또, 타이완에서 회수 중인 제품들이 국내에 수입되지 못하도록 수입 통관 단계 검사를 강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붉은 누룩을 원료로 한 일본산 식품을 수입하려면, 수입자가 직접 고바야시 제약에서 만든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일본과 타이완 정부가 발표한 회수 제품 현황은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이나 ‘수입식품 정보마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서 일본에서는 고바야시제약의 붉은 누룩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제를 먹은 뒤, 신장 질환 등으로 숨진 사람이 5명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타이완에서도 해당 원료를 사용한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한 70대 여성이 급성신부전 등을 진단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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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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