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부진에...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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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진 여파로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들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회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에서 상장기업 615곳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2,825조 1,60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반도체 한파' 직격탄에 영업이익이 6조 6천억 원에 그쳐 1년 전보다 85%나 급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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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진 여파로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들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회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에서 상장기업 615곳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2,825조 1,60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보다 0.34% 늘어난 규모지만, 영업이익은 123조 8,332억 원에 그쳐 24.48%나 줄었습니다.
특히 순이익은 80조 9,074억 원으로 39.96% 급감했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삼성전자 부진 여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연결매출액 비중이 9%가 넘는 삼성전자를 빼면 전체 기업의 실적 부진 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삼성전자를 뺀 연결 매출액은 1년 전보다 2.1% 늘었습니다.
또 영업이익은 2.77%, 순이익은 17.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감소 폭도 줄었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반도체 한파' 직격탄에 영업이익이 6조 6천억 원에 그쳐 1년 전보다 85%나 급감했습니다.
연간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밑돈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이후 15년 만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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