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광역방제대책본부 도상훈련'…기름 다량유출 상황 대응

김동수 기자 2024. 4. 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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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3일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광역방제대책본부 운영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광역방제대책본부는 △지속성 기름 50~500㎘, 비지속성 기름 또는 위험·유해물질 300㎘ 이상이 유출되거나 유출될 우려가 있는 경우 △국민의 재산, 해양환경에 현저한 피해를 미치거나, 미칠 우려가 있는 경우 △해양경찰청장이 방제대책본부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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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3일 해양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광역방제대책본부 운영 도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2024.4.3/뉴스1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3일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광역방제대책본부 운영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전남도, 여수시 등 7개 기관·단체 50여 명이 함께했다. 훈련은 여수 정박지 인근 해상에서 15만 톤급 유조선과 4000톤급 화물선 충돌에 따른 다량의 기름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상으로 진행했다.

광역방제대책본부는 △지속성 기름 50~500㎘, 비지속성 기름 또는 위험·유해물질 300㎘ 이상이 유출되거나 유출될 우려가 있는 경우 △국민의 재산, 해양환경에 현저한 피해를 미치거나, 미칠 우려가 있는 경우 △해양경찰청장이 방제대책본부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설치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기름·유해액체물질의 물동량이 많은 여수는 대규모 해양오염 발생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방제 대응 체계가 잘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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