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통합 4연패’ 대한항공 선수단이 말하는 다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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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음 시즌에도 질 생각이 없다."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은 '사상 첫 통합 4연패'를 달성했지만 여전히 배가 고프다.
'연속 시즌 통합우승' 횟수를 늘려가며 'V리그 최다 우승' 기록까지 수립하려는 '대한항공 왕조'의 야망이 벌써부터 여기저기서 꿈틀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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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은 ‘사상 첫 통합 4연패’를 달성했지만 여전히 배가 고프다. 올 시즌에는 유독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을 모두 제패하는 과정이 힘겨웠지만, 역사를 새로 쓰겠다는 동기부여가 컸던 만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또 그 여정에서 팀은 더욱 단단해졌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37·핀란드)을 필두로 대한항공 선수단은 이제 통합 4연패를 넘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대한항공은 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OK금융그룹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이겨 3전승으로 우승했다. 사상 첫 통합 4연패이자, 통산 5번째 챔피언 결정전 우승이다. 역대 챔피언 결정전 최다 우승팀 삼성화재(8회)와 격차까지 좁히면서 의미를 더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역사를 새로 썼다는 찰나의 기쁨에 도취되지 않았다. 벌써부터 다음 시즌 생각에 여념이 없다.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임동혁(25)이 이달 말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함에 따라 다음 시즌 화력의 약화가 우려될 뿐만 아니라, 베테랑들의 나이도 적지 않아 젊은 선수들의 추가 발굴이 절실하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통합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현재 포지션별로 젊은 선수들의 추가 발굴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일단 올 시즌 팀 내 영건들이 많이 성장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틸리카이넨 감독의 말대로 팀 내 영건들이 베테랑들 못지않은 경쟁력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23)과 미들블로커(센터) 김민재(21)는 올 시즌 팀에 활력을 불어넣곤 했다. 이들은 OK금융그룹과 챔피언 결정전 3차전 5세트 13-13에서 각각 시간차공격과 속공을 성공시키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치열한 주전경쟁을 통해 한층 성장했음을 입증한 것이다. 정한용은 “치열한 주전경쟁 과정에서 형들의 ‘위닝 멘탈리티’를 보고 들으며 습득한 점이 수확”이라며 “팀의 연속 시즌 통합우승 기록을 연장하면서 매 시즌 이전보다 나은 개인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연속 시즌 통합우승’ 횟수를 늘려가며 ‘V리그 최다 우승’ 기록까지 수립하려는 ‘대한항공 왕조’의 야망이 벌써부터 여기저기서 꿈틀대고 있다.
권재민 스포츠동아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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