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 서울 갈 필요있나요 화순전남대병원의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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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까지 가지 않고 우리 지역에서 암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 멀리 가지 않으니 가족들이나 친구들도 병원에 면회도 자주 오고 치료받는 데 힘이 된다." 최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은 한 50대 환자는 로봇수술을 받은 뒤 회복 속도도 빨라서 만족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역 병원이라는 한계에도 6대 암 수술 건수 '국내 톱5'라는 성과가 화순전남대병원의 실력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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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 만족하고
해외서도 인정
'빅5로 상경치료'
편견 깨고 안착
지역 거점병원
실력으로 증명
◆ 의료개혁 ◆
"서울까지 가지 않고 우리 지역에서 암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 멀리 가지 않으니 가족들이나 친구들도 병원에 면회도 자주 오고 치료받는 데 힘이 된다." 최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은 한 50대 환자는 로봇수술을 받은 뒤 회복 속도도 빨라서 만족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암이라고 하면 대부분 사람이 서울의 '빅5 병원'을 떠올린다. 인구 6만명의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화순전남대병원은 이런 편견을 깬 흔치 않은 병원으로 꼽힌다.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통해 키우고자 하는 지역 거점 병원의 모델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최고의 전문병원' 종양학 분야 평가에서 전 세계 120위를 기록했다. 국립대병원 중에는 서울대병원과 두 곳만이 이룬 성과이며 비수도권 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지역 병원이라는 한계에도 6대 암 수술 건수 '국내 톱5'라는 성과가 화순전남대병원의 실력을 증명한다.
[화순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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