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신임 대표이사에 서영재 LG전자 전무 내정

5월 10일 임시주주총회 개최 예정

[서울경제]

DL이앤씨가 서영재 전 LG전자 BS본부 IT사업부장(전무)를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DL이앤씨는 신임 사내이사에 서 전 전무를 추천했다고 3일 밝혔다. 서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UIUC)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1년 LG전자에 입사해 HE사업본부, MC사업본부 등을 거친 뒤 비즈니스 인큐베이션 센터와 BS사업본부 IT사업부 등을 이끌며 신사업 개발을 주도했다. 기획부터 재무까지 경영 전반을 고루 경험한 전략기획통으로 꼽힌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새 대표이사 선임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신사업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동시에 생산성·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프로세스 매뉴얼 혁신 작업에도 서 후보자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DL이앤씨는 다음 달 1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서 후보자의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