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전공의 만난다는 건 환영…정원 조정 의지는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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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 비대위가 환영한다면서도, 정원 조정 의지가 있는지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비대위는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들과 대화를 제안한 것에 대해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SNS를 통해 주로 입장을 전해 온 박단 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이틀째 반응을 내지 않고 있지만, 대통령실과 소통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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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 비대위가 환영한다면서도, 정원 조정 의지가 있는지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당사자인 전공의 대표 측은 여전히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신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대위는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들과 대화를 제안한 것에 대해 환영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정부가 의대 증원의 연장선인 교수 확대 수요 조사를 진행하는 걸 보면, 정원 조정 의지가 있는지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제안을 받은 당사자인 전공의들과 대화하고 있다면서도 말을 아꼈습니다.
[김성근/대한의사협회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 전공의들과 대화는 잘하고 있습니다. 전공의 입장은 저희가 직접 전달할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SNS를 통해 주로 입장을 전해 온 박단 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이틀째 반응을 내지 않고 있지만, 대통령실과 소통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과의 만남인 만큼, 대화에 응할 것인지 여부는 물론, 대화 시점과 내용 등에 대해 전공의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뒤, 공식 일정을 모두 비우고 만남을 기다리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에게 조건 없이 만나라고 호소했던 조윤정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홍보위원장은 사퇴했습니다.
전의교협 측은, 조 교수가 본인 개인 의견이 전의교협 공식 입장으로 알려져 보도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신용식 기자 dino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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