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그룹 총수 40명, 1분기 주식재산 3.5兆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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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0개 주요 그룹 총수들의 올해 1분기 주식평가액이 3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CXO연구소가 3일 공정거래위원회 관리 대기업집단 가운데 올해 3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이 넘는 그룹 총수 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개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은 1월 초 58조9097억원에서 3월 말 62조2552억원으로 3조3455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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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국내 40개 주요 그룹 총수들의 올해 1분기 주식평가액이 3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원 두산 회장은 한 분기 만에 70% 가까이 급증했다.
한국CXO연구소가 3일 공정거래위원회 관리 대기업집단 가운데 올해 3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이 넘는 그룹 총수 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개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은 1월 초 58조9097억원에서 3월 말 62조2552억원으로 3조3455억원 증가했다.
총수 40명 중 22명의 주식평가액은 증가했다. 불어난 규모만 4조5000억원이 넘는다. 증가율 1위는 박정원 회장으로 나타났다. 박 회장의 1월 초 주식평가액은 1212억원이었는데, 석달 후 3월 말에는 2051억원으로 69.2% 점프했다. 박 회장은 두산, 두산 우선주, 두산에너빌리티 등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재현 CJ 회장의 주식 재산은 37.5% 뛰었다. 현재 주식 가치는 1조6489억원 규모다. 이 회장은 CJ를 비롯해 CJ프레시웨이, CJ제일제당, CJ ENM 등의 주식을 갖고 있다. 이외에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26.1%), 구자은 LS 회장(21.6%), 이호진 전 태광 회장(17.3%) 등의 증가율 역시 높았다.
다만 18명은 주식 가치가 오히려 떨어졌다. 조원태 한진 회장은 올해 초 3024억원에서 3월 말 현재 2302억원으로 주식 재산이 23.9%로 내려앉았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경우 17.6% 감소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1분기 40개 그룹 총수의 주식 가치는 상승했지만 총수들이 보유한 130여개 종목 중 주가가 오른 곳보다 내린 곳이 더 많았다”며 “올해 초반 주가 흐름은 여전히 햇빛이 구름에 다소 가리워진 상황”이라고 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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