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공개매수 소식에 13% 급등…52주 신고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4. 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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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주가가 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주식을 공개매수한다는 소식에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현대홈쇼핑의 주가 강세는 현대지에프홀딩스가 공개매수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이날 지주회사 요건 충족을 위해 계열사인 현대홈쇼핑 보통주 300만주를 오는 22일까지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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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현대홈쇼핑 주가가 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주식을 공개매수한다는 소식에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3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현대홈쇼핑은 전일 대비 700원(13.83%) 오른 6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장중 6만2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현대홈쇼핑의 주가 강세는 현대지에프홀딩스가 공개매수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이날 지주회사 요건 충족을 위해 계열사인 현대홈쇼핑 보통주 300만주를 오는 22일까지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발행 주식 총수의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6만4200원, 전체 매입 규모는 1926억원이다.

이번 공개매수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현대지에프홀딩스의 현대홈쇼핑 보유 지분은 기존 25%에서 50%(600만1500주)로 늘어나게 돼 지주회사의 행위 제한요건(상장사 지분 30%)을 충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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