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일대서 원인 모를 '가스 냄새' 신고 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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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3일) 오전 11시 6분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첫 신고를 시작으로 화북동 등에서도 동일한 신고가 속출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제주시 아라동과 애월읍 등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확인 결과 가스 누출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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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일대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라 소방 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3일) 오전 11시 6분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첫 신고를 시작으로 화북동 등에서도 동일한 신고가 속출했습니다.
오늘 낮 12시 6분까지 접수된 신고는 모두 27건으로, 소방당국은 유관기관과 함께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조천읍 신흥리를 포함한 신촌리∼함덕리에는 가스 배관이 매립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 지역에서 진행 중인 아스콘 공사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제주시 아라동과 애월읍 등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확인 결과 가스 누출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냄새 진원지로 애월읍에 있는 아스콘 업체가 꼽혔지만 확실한 원인규명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도시가스나 LP가스 등은 원래 냄새가 없어 사용자가 가스 누출을 인지할 수 있도록 부취제를 넣는데 마늘 썩은 냄새나 석탄 냄새 등이 납니다.
소방 관계자는 "조천읍에 있는 가스 저장소 8개소를 확인해 이상이 없음을 파악했다. 가스가 누출된 정황은 아직 없다"며 "현재 일도동까지 지역을 넓혀 가스 누출 여부 등을 확인하며 냄새 진원지를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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