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전공의 만나고 싶다"…전공의 대표는 '침묵'

신용식 기자 2024. 4. 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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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 이어서,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메시지에 앞서 전국의대교수협의회 조윤정 홍보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대통령에게 전공의를 만나달라고 호소하고, 전공의 대표에겐 대통령 초대에 조건 없이 응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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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 이어서,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당사자인 전공의 협의회나 의사협회 측은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신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늘 열려 있다며, 대통령이 집단행동의 당사자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는 메시지를 내놓은 겁니다.

대통령실은 그제(1일) 대국민 담화의 핵심이 숫자에 매몰되지 않고 대화하겠다는 것이며, 그래서 전공의들에게 대화를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메시지에 앞서 전국의대교수협의회 조윤정 홍보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대통령에게 전공의를 만나달라고 호소하고, 전공의 대표에겐 대통령 초대에 조건 없이 응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조윤정/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홍보위원장 : 대통령께 법과 원칙만 논하지 말고 상식 수준에서 전공의들을 만나서 보듬어 주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달라는 요청….]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혀온 박단 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이틀째 반응을 내지 않고 있고, 임현택 의협회장 당선인은 박단 위원장과 입장을 같이 가고 있다면서도, 일단 기다려달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별위원회'도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의료계 외에 소비자와 환자 추천 등을 받아 위원들을 구성해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겠단 방침입니다.

또 비상진료대책의 하나로, 비대면 진료를 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공보의 파견 등으로 지역 보건 기관의 의료 공백이 생길 것을 대비해 오늘부터 보건소와 보건지소도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신용식 기자 dino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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