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빠진 ‘세종갑’…새미래 김종민 46% 對 국민의힘 류제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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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빠진 세종갑 지역구에서 새로운미래의 김종민 후보가 국민의힘의 류제화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대전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3월30일부터 4월1일까지 세종갑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김 후보는 46%, 류 후보는 30%의 지지를 각각 기록했다.
응답자들의 45%는 김 후보를, 27%는 류 후보를 고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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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변문우 기자)
4·10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빠진 세종갑 지역구에서 새로운미래의 김종민 후보가 국민의힘의 류제화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대전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3월30일부터 4월1일까지 세종갑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김 후보는 46%, 류 후보는 30%의 지지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4.4%포인트) 밖인 16%포인트였다.
특히 각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선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응답자들의 45%는 김 후보를, 27%는 류 후보를 고른 것이다. 앞서 민주당에서 등판한 이영선 후보는 갭투기 의혹이 뒤늦게 적발돼 당으로부터 공천이 취소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세종갑 주민들의 평가도 박했다. 응답자의 71%가 부정 평가를 선택했다.
또 이번 총선 성격에 대해서도 '정권 심판론'이 '정부 지원론'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이 32%,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대답이 63%를 기록했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조국혁신당이 34%로 1위에 올랐다. 이어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0%,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엽합이 17%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번호 100% 휴대전화 가상번호 비율을 활용한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고, 응답률은 20.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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