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테라스서 즐기는 가배차…16일부터 '밤의 석조전'

노유진 기자 2024. 4. 3. 1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16일부터 5월 25일까지 석조전 일대에서 '밤의 석조전' 행사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석조전은 돌계단을 올라 들어가는 1층에 접견실과 귀빈 대기실, 대식당 등이 있고, 2층은 황제와 황후가 머무는 침실과 여러 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밤의 석조전' 행사에 참여하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내부를 둘러본 뒤, 테라스에서 과거 '가배차', '양탕국'으로 불렸던 커피와 후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밤의 석조전' 행사 모습

덕수궁에 세워진 서양식 건축물 석조전 내부를 둘러보면서 옛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립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16일부터 5월 25일까지 석조전 일대에서 '밤의 석조전' 행사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석조전은 고종이 대한제국 황궁의 정전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은 서양식 건물로 1910년 준공됐습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석조전은 돌계단을 올라 들어가는 1층에 접견실과 귀빈 대기실, 대식당 등이 있고, 2층은 황제와 황후가 머무는 침실과 여러 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밤의 석조전' 행사에 참여하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내부를 둘러본 뒤, 테라스에서 과거 '가배차', '양탕국'으로 불렸던 커피와 후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접견실에서는 대한제국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공연도 펼쳐집니다.

덕수궁 석조전 내부


궁능유적본부는 "올해는 상·하반기 행사 날짜를 48일에서 70일로 늘리고, 참여 인원도 회당 16명에서 18명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인당 참가비는 2만 6000원이며 예매는 5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1인당 2매까지 선착순으로 할 수 있습니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로 예매가 가능합니다.

(사진=문화재청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연합뉴스)

노유진 기자 know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