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비닐을 플라스틱 원료로"... LG화학·안산, 재활용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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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플라스틱으로 원료로 재활용한다.
LG화학은 지난 2일 안산시청에서 안산시와 '폐비닐 재활용활성화와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재활용이 어려운 폐비닐을 LG화학 열분해유 공장에 일부 제공해 예산을 절감할뿐만 아니라 소각 처리되던 폐비닐을 플라스틱으로 재탄생하는 사업에 협력하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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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플라스틱으로 원료로 재활용한다.
LG화학은 지난 2일 안산시청에서 안산시와 '폐비닐 재활용활성화와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G화학과 안산시는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폐비닐을 깨끗한 자원으로 재탄생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산시 생활폐기물 중 폐비닐은 연간 약 1만5000톤 수준으로 발생하며 매년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다. 수거된 폐비닐은 비용을 들여 고형폐기물연료(SRF) 생산업체로 처리해 왔다.
안산시는 이번 협약으로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일부를 LG화학에 제공하고 LG화학은 2024년에 가동 예정인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열분해유 공장에 안정적인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열분해유 공장은 화학적 재활용으로 폐비닐에서 플라스틱 원료를 추출하는 공장이다. 안산시로부터 받는 폐비닐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화영 LG화학 전무는 "이번 협력이 자자체와 기업이 힘을 모아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민간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자원순환 구축 사업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재활용이 어려운 폐비닐을 LG화학 열분해유 공장에 일부 제공해 예산을 절감할뿐만 아니라 소각 처리되던 폐비닐을 플라스틱으로 재탄생하는 사업에 협력하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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