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發 쇼크'에 2차전지 동반 약세…에코프로그룹주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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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테슬라의 1분기 차량 인도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주가가 급락하자 투심이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테슬라 쇼크가 국내 증시에서도 셀, 소재 등 이차전지 밸류체인 관련주의 투자심리를 저해할 수 있다"며 "장중 이들 업종의 주가 및 수급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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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그룹주 일제히 급락…에코프로 5.9%↓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2차전지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테슬라의 1분기 차량 인도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주가가 급락하자 투심이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국내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만1500원(-2.93%) 하락한 38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요 배터리 기업인 삼성SDI(3.75%), SK이노베이션(-1.97%) 등도 동반 하락세다.
2차전지 관련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5.90%), 에코프로비엠(-4.59%), 에코프로에이치엔(-7.03%) 등 에코프로그룹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포스코홀딩스(-2.08%), 포스코퓨처엠(-3.14%), 앨엔에프(-3.08%) 등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각)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중 차량 38만6810대를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 줄어든 수치이자 정보 분석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망치인 45만7000대도 밑돌았다.
테슬라의 분기별 자동차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2020년 2분기 이후 거의 4년 만이다. 1분기 생산량은 43만337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2.5% 감소했다.
이같은 소식에 전날 테슬라의 주가는 4.90% 급락한 166.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모델 3 차량의 부분 변경으로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 공장의 생산라인 가동 속도가 늦춰진 게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또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선박 공격에 따른 우회 항로 이용과 이달 초 송전탑 화재로 인한 독일 공장 가동 중단도 인도량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테슬라 쇼크가 국내 증시에서도 셀, 소재 등 이차전지 밸류체인 관련주의 투자심리를 저해할 수 있다"며 "장중 이들 업종의 주가 및 수급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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