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비엠티, 삼성·GS 사우디 아람코 72억불 수주… 아람코 인증 획득 부각

이지운 기자 2024. 4. 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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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삼성엔지니어링)와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가 추진하는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아람코로부터 가스 플랜트용 피팅·밸브 인증을 획득한 비엠티 주가가 강세다.

이날 삼성E&A와 GS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총 72억2000만달러(약 9조6000억원) 규모의 가스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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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삼성엔지니어링)와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가 추진하는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아람코로부터 가스 플랜트용 피팅·밸브 인증을 획득한 비엠티 주가가 강세다.

3일 오전 9시52분 기준 비엠티 주가는 전일 대비 700원(6.06%) 오른 1만2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E&A와 GS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총 72억2000만달러(약 9조6000억원) 규모의 가스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 북동쪽 350㎞에 위치한 기존 파드힐리 가스 플랜트를 증설하는 프로젝트로 삼성E&A는 가스처리시설을 건설하는 '패키지 1번'과 유틸리티 및 부대시설을 만드는 '패키지 4번'을 수행한다.

GS건설은 아람코와 파드힐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의 '패키지 2번' 황회수처리시설 공사를 담당한다. 계약액은 12억2000만 달러(약 1조6461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약 41개월이다.

이번에 수주한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는 지난해 6월 수주한 아미랄 프로젝트(50억 달러·약 6조7000억원)를 넘어 우리 기업의 사우디 수주 역사상 최대 규모다.

전세계 해외건설 수주 사업 중에서도 2009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바라카 원전(191억 달러·25조7735억원), 2012년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77억 달러·10조3888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아람코로부터 가스 플랜트용 피팅·밸브 인증을 획득한 비엠티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비엠티는 지난 2022년 3월 세계최대석유업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로부터 튜브 피팅과 볼밸브를 포함한 계장용 밸브, 매니폴드 밸브 등 총 6개 제품에 대한 인증을 승인 받은 바 있다. 당시 받은 승인을 통해 아람코에 대한 직접 공급 뿐만 아니라 아람코로부터 수주받은 국내·외 건설사, 장비업체 등을 통한 납품도 가능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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