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尹, 전공의와 대화 이뤄지면 '2000명 고집 안 한다' 말할 것"

박태훈 선임기자 2024. 4. 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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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인 권영세 국민의힘 서울 용산구 후보는 만약 전공의들이 대통령이 제안한 '대화'에 응할 경우 논란의 핵심인 '2000명 증원'을 고집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논란의 핵심인 증원 2000명과 관련해 권 후보는 "논의가 된다면 그런 얘기를 누군가 묻거나 혹은 묻지 않더라도 (대통령 입에서) 그 부분이 당연히 나올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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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도 제15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4.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인 권영세 국민의힘 서울 용산구 후보는 만약 전공의들이 대통령이 제안한 '대화'에 응할 경우 논란의 핵심인 '2000명 증원'을 고집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권 후보는 3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의대 입학 정원 2000명 증원을 놓고 의사들과 첨예한 대립이 "(사전 투표 시작일인 5일 이전에) 풀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가능성에 대해 권 후보는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공의들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오늘내일 사이에만 응하면 완전히 풀리거나 혹은 풀리는 방향으로 진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논란의 핵심인 증원 2000명과 관련해 권 후보는 "논의가 된다면 그런 얘기를 누군가 묻거나 혹은 묻지 않더라도 (대통령 입에서) 그 부분이 당연히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대통령이 직접 '2000명 고집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할 것 같다는 말이냐"고 하자 "대화만 이루어진다면 표현될 수 있다고 본다"며 윤 대통령이 증원 숫자에 유연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의료계 단체들이 많지만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얘기를 듣고 싶어 한다"며 전공의들에게 대화의 손길을 내밀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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