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원 “푸바오 마지막 출근날 2번 울어, 쌍둥이 덕 슬픔 반감” (푸바오와 할부지2)[어제TV]

유경상 2024. 4. 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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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 마지막 출근날 2번 울었다고 말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마지막 출근날인 3월 3일에 "제가 7시에 출근하는데 정문이 꽉 찼더라"며 "유채꽃을 검역 들어가기 전에 보여주려고 20일 먼저 심었더니 꽃이 안 피더라. 난방, 조명을 켰더니 꽃이 빨리 폈다"고 푸바오에게 선물한 유채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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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푸바오와 할부지2’ 캡처
SBS ‘푸바오와 할부지2’ 캡처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 마지막 출근날 2번 울었다고 말했다.

4월 2일 방송된 SBS ‘푸바오와 할부지2’에서는 푸바오의 마지막 출근날이 공개됐다.

많은 사람들이 푸바오와 이별을 아쉬워하며 각별한 사연을 털어놨다. 한 부부는 푸바오로 태명을 짓고 태교를 했다며 “난임으로 고생하고 시술 실패하다가 6월 1일에 푸바오를 보고 6월 시험관 아기가 성공했다. 푸바오를 보고 와서 아기가 생겼다”고 현재 푸바오처럼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고 말했다.

한 남성은 우울증에 걸려 살이 많이 쪘다가 푸바오를 위해 헬스하는 사육사의 영상을 보고 운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남편과 사별했다는 한 여성은 푸바오를 보며 위로 받았다며 “이별이 아니라고 롱디라고 생각한다. 푸는 제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가서 만날 수 있으니까 이별이라고 생각 안 한다”고 했다.

그동안 푸바오를 보기 위해 방문한 관객은 550만 명, 마지막 4일간 3만 4천명이 방문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마지막 출근날인 3월 3일에 “제가 7시에 출근하는데 정문이 꽉 찼더라”며 “유채꽃을 검역 들어가기 전에 보여주려고 20일 먼저 심었더니 꽃이 안 피더라. 난방, 조명을 켰더니 꽃이 빨리 폈다”고 푸바오에게 선물한 유채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오늘 손님들 마지막으로 보는 날이니까 잘 갔다 와. 인사도 잘하고 와”라며 푸바오를 출근시키고 곧 루이바오 후이바오 쌍둥이를 돌보는 일과를 봤다. 틈만 나면 장화에 매달리는 쌍둥이를 제지하며 강철원은 “하나랑 둘 차이가 많이 난다. 푸바오 하나 관리할 때랑”이라고 말했다.

또 강철원 사육사는 바쁘게 쌍둥이를 돌보며 “슬픔을 반감시켜주는 것 같다. 푸바오 말고도 챙겨야 하는 식구들이 많아 일과를 진행했다. 힘들고 슬플 수 있는 날인데 루이, 후이가 정신없게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푸바오가 마지막 퇴근을 하자 강철원은 아이바오에게도 “푸바오가 마지막 출근했어. 장하게 잘키웠어”라고 알렸다.

강철원 사육사는 “저 날 두 번 운 것 같다. 푸바오가 들어가고 이 공간에 푸바오가 다시 안 나온다는 생각을 하면서 푸바오가 앉았던 곳들을 돌아다니는데 눈물이 쏟아지더라. 두 번째는 마감하고 푸바오가 퇴근했는데 팬들이 안 가고 판다월드 앞에서 진을 치고 있다고 연락이 와서. 팬들에게 감사해서. 집에 못 가고 기다리는 마음이 감사해서 감사의 눈물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철원 사육사는 2일 모친상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철원 사육사는 3일 예정대로 푸바오의 중국 길에 동행해 적응을 도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BS ‘푸바오와 할부지2’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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