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외환보유액 35.1억 달러↑…석 달 만에 증가세 전환

CBS노컷뉴스 이동직 기자 2024. 4. 3. 0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핵심요약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등이 늘어나면서 석 달 만에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92억5천만 달러로, 전월말보다 35억1천만 달러 늘어났습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4년 3월 말 외환보유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92억5000만 달러로 전월말(4157억4000만 달러)보다 35억1000만 달러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 등에 기인"
외환보유액 규모, 일곱 달 연속 세계 9위
핵심요약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등이 늘어나면서 석 달 만에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92억5천만 달러로, 전월말보다 35억1천만 달러 늘어났습니다. 외환보유액 규모는 일곱 달 연속 세계 9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류영주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 달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달러 강세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은 감소했지만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등이 증가하면서다. 외환보유액 규모는 일곱 달 연속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4년 3월 말 외환보유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92억5000만 달러로 전월말(4157억4000만 달러)보다 35억1000만 달러 늘었다.

한은은 "미달러 강세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은 감소했지만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과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미 달러화 지수는 약 0.5% 상승했다.유로화의 미 달러 대비 환산액은 0.5%, 파운드화는 0.3%,엔화는 0.5% 각각 하락했다.호주달러화는 0.3% 절상됐다.

외환보유액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국채 및 정부 기관채, 회사채,자산유동화증권 등 유가증권은 3648억9000만 달러로 전월에 비해 46억3000만 달러 줄었고, 예치금은 305억3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87억3000만 달러 늘었다.

국제통화기금(IMF) SDR(특별인출권)은 147억 달러로 전월보다 3억6000만 달러 줄었고, IMF포지션은 43억3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주요국과의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 2월 말 기준 4157억 달러로 일곱 달 연속 세계 9위 자리를 지켰다.우리나라는 지난해 6월 홍콩을 누르고 10개월 만에 8위에 올랐지만 두 달 만에 다시 홍콩에 8위 자리를 내줬다.

1위인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2258억 달러이며, 일본(1조2815억 달러), 스위스(8544억 달러) 인도(6252억 달러), 러시아(5826억 달러),대만(5694억 달러),사우디아라비아(4317억 달러),홍콩(4252억 달러)이 뒤를 이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동직 기자 djle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