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우승경쟁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성공을 불러오는 게 내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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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음 시즌 우승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3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음 시즌엔 토트넘 훗스퍼가 우승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난 다음 시즌 클럽이 리그 우승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렇지 않다면 난 왜 여기 있는가? 난 성공을 가져오려고 노력한다. 그게 내 일이다.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왜 내가 여기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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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음 시즌 우승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3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음 시즌엔 토트넘 훗스퍼가 우승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 부임해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전에 조세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영향을 받아 수비적이었던 팀 성향을 공격 축구로 바꿔 놓았다. 라인을 올렸고, 풀백들을 중앙으로 이동시켜 중원과 공격 시 숫자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갔다. 그의 전술은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비교될 정도다.
아직 부임 1년 차라 완벽하진 않다. 선수 구성에 따라 경기력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첼시와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부상, 제임스 매디슨과 미키 반 더 벤이 부상으로 빠지고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들의 복귀 이후에는 다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합격점을 줄 수 있는 성적이다. 아스톤 빌라와의 4위 싸움에서 승리한다면 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할 수 있다. 이는 구단의 재정, 명성 등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의 시선은 이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정상을 향한다. 그는 “난 다음 시즌 클럽이 리그 우승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렇지 않다면 난 왜 여기 있는가? 난 성공을 가져오려고 노력한다. 그게 내 일이다.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왜 내가 여기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다. 실제로 개막 후 3개월간 리그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1위를 수성했다. 충분히 근거가 있는 자신감이다.
그는 이어서 “난 항상 말한다. 4위가 최종 목표라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지? 그 이상을 열망하지 않는 거야? 난 가능성을 깎아내리고 싶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3일 오전 4시 15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PL 31라운드를 치른다. 더 높은 목표를 갈구하는 토트넘이 어떤 퍼포먼스를 보일지 기대되는 경기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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