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앞둔 창원 S-BRT, 전용차로·중앙정류장 도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원 S-BRT(고급형 간선급행체계)가 이달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BRT가 개통되면 버스와 승용차는 완전히 구분된 차로를 달리게 시내버스 운행체계도 확 달라지게 된다.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BRT 전용차로 운행, 중앙정류장 정차, 추월차로 이용, 진출입 체계 등 안전 운행 교육을 진행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통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5월 중
창원 S-BRT(고급형 간선급행체계)가 이달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BRT가 개통되면 버스와 승용차는 완전히 구분된 차로를 달리게 시내버스 운행체계도 확 달라지게 된다.
1단계 원이대로(의창구 도계광장~성산구 가음정사거리 9.3㎞) 구간에는 45개 노선, 339대 시내버스가 BRT 전용차로로 달리게 된다. 전용차로에는 냉·난방 기능을 갖춘 다기능 승강장 30곳이 설치된다.
통근버스 등 전세버스 등은 법규에 따라 전용차로 통행을 제한하는데, 시는 창원에 공단 출근버스 등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지역 여건에 맞는 조정이 가능하도록 국토부에 제도 개선 등을 건의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6월 신설한 BRT 전용버스 6000번·5000번 뿐만 아니라 외곽에서 도심으로 연계한 급행버스, 도심 구간을 운행하는 간선버스가 유기적으로 환승·연계될 수 있도록 BRT 전용차로에 모든 시내버스가 통행하게 만들어 환승 편의성을 높인다. 주요 정류장만 정차하는 급행버스는 승객이 적은 정류장 10곳에 설치된 추월차로를 이용한다.
버스정류장이 도로 중앙으로 옮겨져 버스를 타려면 횡단보도를 건너서 타야 한다. 기존 도로변 정류장에서는 버스가 제 위치에 정차하지 않아 도로까지 내려가 탑승했으나, BRT 중앙정류장에서는 버스가 정확한 위치에 정차하고 버스와 정류장 높이가 맞아 교통 약자도 쉽게 탈 수 있다.
시는 앞으로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각각 독립적으로 운행되면 시내버스는 교통혼잡에 따른 영향 없이 정시성 확보가 가능해지고, 승용차는 버스의 무분별한 차선변경과 끼어들기, 정류장 정차로 인한 차량흐름 방해가 없어져 차량 소통과 안전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원이대로 BRT 공사가 막바지에 들어가면서 개통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BRT 전용차로 운행, 중앙정류장 정차, 추월차로 이용, 진출입 체계 등 안전 운행 교육을 진행한다. 이달 말 경남도 준공 확인을 거쳐 '전용주행로 이용에 관한 고시' 절차를 밟는다. 개통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5월 중에는 이뤄질 전망이다.
제종남 교통건설국장은 "원이대로 BRT 마무리 공정인 포장 공사와 개통 준비를 위한 행정 절차를 꼼꼼히 챙기고 있다"면서 "통행체계 변경에 따른 시민 혼란이 없도록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하윤 측 "제보자 법적조치"…강제전학 의혹엔 "정리 중"
- [단독]대관 취소된 '수원 성인페스티벌'…경기도내 다른 곳서 열린다
- 닻줄에 '앗!'…낚시하던 50대 여성 줄에 걸려 발목 절단
- 카리나-이재욱, 열애 공개 한 달 만에 결별
- 수천만 원 '로맨스 스캠' 농협 직원 끈질긴 설득으로 막아
- 아파트서 대마 재배한 외국인 검거…담배 형태 혼합
- "사촌 업체 독점" 허위사실 vs 후보자 검증…김중남·권성동 '공방'
- 이재명, 대장동 재판 출석 "정치검찰이 원했던 결과"
- 이별 통보에 전 연인 스토킹하고 접근금지 명령도 어겨
- 尹대통령 "전공의 직접 만나겠다"…의료계 대화 요구 화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