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스윙보터' 충청 민심 공략…"범죄와의 전쟁"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남 지역 유세 활동에 나섰습니다.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 공약으로 충청권 표심에 호소하는 한편, 이재명·조국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겨냥해 이번 총선이 '범죄와의 전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수도권과 부산 등 PK에 이어 충남을 찾았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방문하는 세 번째 권역입니다.
충남 지역 12곳 지원 유세에 나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 등 공약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심판해야 한다며 이번 총선을 "범죄와의 전쟁"으로 규정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조국의 죄명이 뭡니까? 조국이 독립운동 하는 겁니까? 민주화운동 하는 겁니까? 파렴치 잡범 아닙니까? 잡범이 감옥가기 직전에 여러분의 표를 달라고 감옥 가서도 정치활동을 계속 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날 유세 현장에서 한 위원장의 연설을 방해하는 시민을 경찰이 제압하자, 한 위원장이 나서 제지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경찰관님, 입 안 막아도 돼요. 입 막지 마세요. 얘기하라고 하세요, 막지 마세요. 괜찮아요."
한편 의료개혁 담화 직후 대통령 탈당을 내세우다 철회한 함운경 후보를 겨냥해선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 때"라며 내부 결속을 주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영상취재기자 : 신경섭 김상훈]
#총선 #국민의힘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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